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 실천편 - Teachers’ Curriculum 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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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고민이 없으면 교과서대로 수업하면 된다. 솔직하게 교과서와 관련된 자료는 넘쳐나고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만 선택하여서 한다면 누구나 수업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교육일까?

배움이 있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을 제대로 알고 각 교실의 실정에 맞게 재구성이 필요하다. 그게 디자인이다.

교육과정은 고민하면 할수록 생각할 것도 많고 어렵다. 성취수준과 지역과 학생들의 특성, 학습 능력 등 고려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시된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문해력도 필요하고 교수평 일체화(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를 위해서는 그 차시뿐만 아니라 해당 단원의 연계 교육과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혼자서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마음 도움이 되었다. 솔직히 집중하며 여러 고민을 하며 봐야 하는 책이지만 교사라면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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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싼 거야? 튼튼곰 12
맹영은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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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똥, 방귀 말만 나오면 까르륵 웃는다. 솔직히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더럽거나 무서운 이야기 아니던가? 똥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파리다.

어느 날 빗물에 집이 떠내려가 집이 없는 파리가 황금똥 집을 찾기 시작한다. 옆집의 좋은 이웃 개구리와 함께.

생각보다 황금 똥 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아이스크림 같은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축축한 집, 밥을 잘 안 먹어 변비 때문에 배 속에 오래 머물다 나온 작고 딱딱한 집, 채소를 통 안 먹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집들은 많은데 파리가 생각하는 황금 똥 집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드디어 황금 똥 집을 찾게 되는데, 과연 누구의 똥이었을까?

마지막 개구리를 찾아온 깜짝 손님들의 등장이 만화책처럼 재미있었다. 그리고 책 뒷부분의 <궁금해요. 궁금해!>를 통해 황금 똥을 싸려면 먹어야 되는 음식, 편식 예방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마지막 내지의 여러 가지 똥들을 나오게 음식들 그림들이 있는데 음식에 따른 개구리 표정과 똥의 모습이 다 달라 키득키득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한다. 유치원과 저학년 어린이들이 좋아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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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집에 가자 달고나 만화방
도단이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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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우리 집은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은 반려견, 강아지에 대한 환상이 있어 같이 읽게 되어 좋았다. 아이들에게 다른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같이 살아가야 하는 책임의 무게를 자주 이야기하지만, 순간의 귀여움과 소유욕으로 끊임없이 키우자고 조른다. 그래서 책에서 사연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보여주시고, 반려동물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동물권이 왜 중요한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법 등을 따뜻한 가슴으로 풀어내고 있어 좋았다.

책 목차를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이야기가 많아 공감이 잘 되었고,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른 채 키워 잘 돌보지 못하고 떠나보낸 많은 동물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다. 우리 세대보다는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제품 등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깊이 생각하고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나보다는 더 좋은 가족이 되길 바람의 첫걸음을 좋은 책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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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씻나락 까 먹는 무서운 이야기 - 풍속과 신앙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윤경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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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겁이 많은 편이다. 그 사실을 아는 가족들은 손으로 눈을 가려가면서도 공포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 나를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여름이 오면 공포영화나 이야기가 인기가 있어 매년 빠지지 않고 챙겨보는데 서평 신청 도서 중 무서운 제목이 있어 바로 선택했다.

<귀신 씻나락 까먹는 무서운 이야기>

정말 매력적인 책 제목이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기록된 귀신 이야기, 우리 조상들과 함께했던 귀신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 귀신과 곁들여진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소 오금이 저리는 귀신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우리 조상들이 귀신이라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중간의 우리말 코너에서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우리말의 뜻이나 속담, 말의 어원을 설명해주고 있어 국어와 역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옛것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초등 중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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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숲숲! 기린과 달팽이
샤를린 콜레트 지음, 김이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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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산책하며 12112개 이야기!

 

숲을 산책하며 겪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을 읽다 보면 지금 당장 숲에서 나무 냄새와 풀의 촉감을 느껴보고 싶다. 책의 그림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숲을 잘 표현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짧은 이야기들이 있다. 숲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생명, 무엇보다 나무와 파괴되는 숲의 심각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숲을 많이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자연, 숲을 느껴보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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