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바위 - 영험한 오하쓰의 사건기록부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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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의 구조적 모순, 사회의 부조리에 일그러지고 파멸하고 마는 서글픈 사람들의 이야기와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앞을 보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중심을 가지고 빛을 발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서민들 이야기가 중첩되어 나타나는 미야베 미유키다운 작품.

추리 소설 아님. 시대 소설이며 괴기 소설임. 잊지 말 것.

오하쓰가 귀엽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우쿄노스케가 정말 귀여워서 좋았다. 오하쓰+우쿄노스케 콤비시리즈를 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쿄노스케의 산학 실력을 보면 가히 QED의 토마 같은 느낌도 든다. 수줍고 일반 상식에 약하고 머리는 좋고 허약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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