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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계절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년의 생존일기랄까.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환상의 마을, 유령이 오고가는 길, 방황하는 이를 돌려보내는 문지기. 다분히 일본적인 환상세계속에서 소년은 생존을 위해 싸워나간다. 소년은 언제보아도 훈훈하고, 언제든 날아가버릴 수 있지만 함께 해주는 바람와이와이도 매력적이다. 갑작스레 만나는 악당, 갑작스레 만나는 아군, 조금 뜬금없는 부분이 많지만 그냥 보아줄만 하다. 훨씬 콤팩트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인데 자간이나 글자크기가 동화 수준이라 좀 그랬다. 이관용씨의 표지는 여전히 개성있고 매력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