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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 신경과의사 올리버 색스의 병상 일기
올리버 색스 지음, 한창호 옮김 / 소소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간단한 감상만. 유쾌하다. 그리고 신체영상이라는 것, 신경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마신의 유희가 참고했다는 '화성의 인류학자'를 빌리려고 했더니 마침 대출중이라서 남아있는 것을 겨우 빌린 게 이거였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부상과 그 이후의 회복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유쾌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소설 쓸 때 자료로 쓰기 좋은 듯. 나는 사실 크게 다쳐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거든. 뼈가 부러진 적도, 금간 적도, 심지어 약간 삔 적조차 없다. 뻣뻣한 몸이지만 근육과 힘줄, 뼈가 단단한 편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