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음반이 많지 않은데다
현재 국내에선 대부분 구할 수 없는 음반들인지라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보자르 트리오는 대부분의 연주에서 항상 평균 이상의 연주를 보여주며
이 음반에서도 마찬가지임!
파비오 비욘디의 원전 연주도 들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니고..
(좀 거칠고 건조하여 봄부터 모래바람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취향입니다;;)
비발디의 사계는 역시 따뜻한 연주의 이무지치가 제격인듯 하네요.
굴다와 하스킬도 들어봤는데.. 다 좋죠.
그런데 게자 안다 이 전집 하나면 다른 음반은 안쳐다봅니다.
전집이라는 이점(가격이 좀 비싸긴 하죠;;)에 훌륭한 연주..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흐뭇해지는 전집입니다.
리리 크라우스 EMI반을 갖고 있었는데 음질도 살짝 안좋고
연주도 개인 취향에 안맞아서 하나 더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로 크라우스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음질도 깨끗하고 연주도 훌륭합니다!!
크라우스는 템포가 좀 빠르다고 생각되었는데 템포도 적당히 가져가며
명랑한(?) 피아노 소리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