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복잡한 세상 & 명쾌한 과학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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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과학이 우리 범인들과는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바꾸게 하는 책입니다. 서태지의 머리에는 프랙탈이 산다는 사실부터, 사람들이 일진이 좋지 않을때 늘상 말하는 머피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저는 이부분이 제일 재밌고흥미로웠습니다.)같은 것들은 과학은 우리들과 밀접한 곳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읽기 쉽게 풀이된 과학 상식들과 깔끔한 디자인도 과학을 쉽게 받아들이기 좋게 합니다. 저는 과학을 몹시나 싫어합니다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콘서트' 같이 즐겁기만 한, 즐길 수 있는 과학 책들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학이 그동안 너무 지루하고 따분했다고 느꼈던 분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데는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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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2
김만중 지음, 송성욱 옮김 / 민음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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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중국에는 몽자류 소설이 상당히 많다. 이 소설은 김만중이 노모를 위로하기 위해 지은 책으로, 유.불.선 사상이 혼합되어 있는 고전소설이다. 7차 교육과정 교과서에도 실려있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세가지 사상이 혼합되었다고는 하나 역시 불교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마지막 성진의 스승이 나비에 비유해 꿈이든 현실이든 다를 바 없다고 하는 말은 평범하지만 마음 속에 깊이 들어올 것이다. 잠이 들었다가 거기서 세상의 즐거움을 다 맛본 뒤 깨어나보니 꿈이었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식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국문학사적 의의로 볼때나 가르침으로 볼때나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읽어야 할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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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을 위한 우리 고전소설 30선
장백일 엮음 / 하서출판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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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준비하기에는 독서가 많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고전문학을 읽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 책에 있는 고전소설만 다 읽어도 고전문학에서의 소설부분의 필요한 부분은 다 충족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고전소설은 한두번 봐서는 보통 현대소설보다 기억에 남기는 힘들기 때문에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을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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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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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고전인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한 소설이입니다. 다르시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현대 영국 독신여성인 브리짓 존스와 마크 다르시에 적용시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위컴은 다니엘, 엘리자베스의 어머니는 엘리자의 동생 나디아라고 보면 됩니다.) 이 두 소설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소설은 좀 경박한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그 부분을 싫어해서 이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긴하나_) 그런 부분이 오히려 노처녀의 생활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분이 우울해서 유쾌해지고 싶어하신다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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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13
제인 오스틴 지음, 오화섭 옮김 / 범우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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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주인공들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오만한 태도를 가졌다는 것을 엘리자베스를 통해 깨닫는 다르시와 다르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알게 되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섵부른 오만과 편견 속에서 사는 것을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흔히 응접실 소설이라고 한다. 그만큼 일상속의 이야기인 셈인데, 그러한 일상적이고 세세한 부분에서 소설적 재미를 이끌어내는 오스틴의 재능은 감탄할 만하다. 요즘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한 소설 중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있다. 고전 오만과 편견과 그 내용을 현대 독신여성 브리짓 존스에게 적용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서로 비교해가면서 보는 것도 큰 재미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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