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 요지경박물관 1
김윤수 엮음 / 하나로 / 199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본래 한참 세기말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올즘에 유행하던 책입니다. 이 책은 단편적으로 희귀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다루는데 현재 과학으로 밝혀지기 힘든 이야기들 입니다. 그런 이야기들이라 신기하고 의심이 많이 가는 구석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시리즈로 모두 구매해서 일어봤지만, 이런 책들의 중요한 단점은 일반 소설들에 비해 기억에 남는 것은 가장 충격적으로 느꼈던 몇몇 이야기들만 기억에 남는 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읽고 느껴던 점은 이런 일이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일까라는 것입니다. 현대의학과 과학을 총 동원해도 있을수 없고, 밝힐수 없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 의심스럽고 이해안가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 책의 있는 사건들을 꼭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죠. 믿거나 말거나가 될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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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
하근찬 지음 / 바다출판사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동명 영화소설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은 영화와 소설을 함께 볼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것은 서로를 비교해가면서 읽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이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산골학교에 부임하면서 격은 이야기를 그대로 소설로 옮긴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홍연 또한 실존 인물이며 선생은 작가 자신이다.

이 소설은 그 순수함에 미소가 절로나는 소설이다. 순수한 소녀 홍연, 그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모든 이들이 읽기에 부담감 없는 소설이다. 지금 시대에서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소설이기에... 선생님을 짝사랑한다는 것은 어느 시대나 있을 수 있다. 그런 흔한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는데, 어느 산골 학교로 부임을 하는 남선생님과 늦각이 학생 홍연이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선생님은 반 아이들의 한글쓰기 교육을 위해 매일 일기를 쓰게 하고 월요일날 매일 걷어가셔서, 맞춤법 등을 체크해주신다. 그러면서 홍연이의 순수한 행동에 선생님은 남다른 애정을 같게 된다. 홍연의 첫사랑은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은 그저 제자로의 애정일뿐이다. 홍연의 라이벌인 양은희 선생님, 홍연은 그렇게 선생님을 남자로서 사랑한다.

홍연의 일기장에는 선생님에 관한 얘기로 가득 매워지고, 선생님은 항상 그 일기장에 간단하게 메모를 해 주신다. 선생님 또한 홍연이 자신을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것은 알지만, 결코 제자와 스승의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부임을 하시고, 그러면서 홍연을 곁을 떠나는데 어느날 홍연에게서 한통의 편지가 온다. 편지 안에는 홍연의 혈서가 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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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lee01 2008-08-16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셰요...이책을 읽고 싶은데 책을 구할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책을 빌어주시면 제가 금새 읽고 돌려드릴께요...물론 빌어주신 댓가는 지불하겠습니다...저는 책을 엄청나게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책을 빌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영화를 보고 감동받았고..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영화...월간중앙 8월호에서 여제자라는 제목이 원래 책제목임을 알고서 오더하려고 들어오니까 책은 절판되었고...아, 이런 양서가 어찌 절판이 꺼이꺼이...그래서 블로그 따라서 이곳까지 왔지요...

cklee01 2008-08-1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간절히 읽고 싶어짐은...선생님이 떠나고 나서...혈서로 편지를 보냈다는데서 충격을 받았고 그것이 또한 실화라는데서 어벙벙해졌습니다...저도 시골에서 선생님을 한적이 있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pianopoet@hanmail.net
책을 빌어주시면 제가 좋아하는 책을 선물로 드릴께요. 연락해주셰요...나, 책읽고 싶어요.
 
아버지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199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가족이란 무엇 인가를 깨닭게 해주는 책이다. 암 말기로 시안부 인생을 선고 받은 아버지가 외로움과 싸워가며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IMF시절 우리는 그 무능력 하고도 초라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에 격려와 위로가 아닌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일에 바빠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조금씩 가족에게 소외되가는 아버지의 모습, 그런 모습에 가족들은 아버지를 조금씩 마음에서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희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감정이 매마른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아버지의 모습을 돈 버는 기계적인 면에서 감정과 가족애를 그리워하고 마지막 삶에서 그 가족애를 되찾아 가는 모습을 글을 통해 표현 하고 있다. 시안부 생활을 하면서 가족에게는 알리지 못하고 뒤늦게 사실을 아는 가족들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더 없이 안타까워 한다. 이런 모습에서 표현 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가슴 속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죽어가는 아버지를 위해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안락사... 우리나라는 합법적으로 안락사가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 부분에서 친구인 남박사와 가족들 사이에 갈등을 그리기도 한다. 이 책은 소외된 아버지의 모습과 또 그것을 극복 하려는 모든 아버지들을 대표하는 책이고, 가족의 소중함과 아버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아버지는 많은걸 바라지 않는다.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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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권형술 / 바다출판사 / 1997년 11월
평점 :
품절


장편 치고는 길지 않은 이 소설은 박신양(환유), 최진실(정인) 주연의 '편지'라는 영화와 동명의 소설이다. 영화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이 소설은 많은 연인들의 가슴에 사랑을 심어주고 또한 많은 눈물을 안겨 주었다. 영화와는 달리 소설로 읽어 본 사람은 줄곳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말로 표현하는 것과 직접 책을 읽어 보면 저자가 의도 하는 것을 영화가 미쳐 표현 하지 못하는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책을 읽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영화속 장면과 자신의 생각을 결합시키면 읽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라 할수 있다. 죽어가는 환유를 바라보면서 정인이 할수 있는 마지막 사랑, 그리고 죽기 전까지 사랑하는 정인을 위해 할수 있는 환유의 마지막 사랑...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첫 부분은 환유가 정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 부터 시작 되기 시작하는데, 처음 환유와 정인의 사랑은 너무나 행복하게 표현되고 그 행복의 중간쯤 환유의 투병 생활이 시작되면서 영원한 사랑을 그린다. 정인은 죽어가는 남편을 위해... 환유는 혼자 남아있을 정인을 위해... 그렇게 둘은 마지막을 맞는다. 환유가 죽고 편지들이 전해지는데, 그 편지는 정인의 생일날 또 정인에게 기억되는 날에 어김없이 환유의 편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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