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좋다 (2020 여름 리커버 에디션)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법륜 지음, 박정은 그림 / 정토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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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봤던 책을 후루룩 읽고 다시 또 읽고싶어져서 구매하게 된 책^^.

 

보면 뭐랄까... 참 살면서 여러번 마주했던 느낌들, 기분들을 떠올리게 한다.

 

 

 

읽으면서 느끼는건 어떤 엄청난 깨달음이 아니었다.

 

아 다음 이런 기분이 들때 지금 이 구절이 생각나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계속 들게하는 책.

 

 

사실 어떤 감정이 휘몰아치고 지나가면 그것을 곱씹으면서 다시 분석해보고 그러지 않았다.

 

그냥 그게 지나간다면 찢어진거, 고장난거, 상한거 보수하느라 바빴다.

 

이 책은 마치 마음의 비상약통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을듯 ㅎㅎ.

 

다쳤을때 막 그 아픔에만 집중하지 말고, 벌어진 상처보고 기겁하지만 말고

 

빨리 비상약통을 떠올려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지금 이대로 좋다는 이 책을 다 보고 나면 다시한번 의미가 와닿는 제목이다.

 

처음 제목을 보고서는 별 느낌이 없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지금 이대로 괜찮다가 아니라 지금 이대로 좋다라고 했는지 느낌이 온다.

 

진짜 이대로도 꽤 나쁘지 않아,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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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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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변하고 있고, 나는 그 시대에 있고.

 

변화 앞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따라야 할까 변해야 할까?

 

 

솔직히 변화는 두렵다.

낮설다 는게 맞다.

그저 불편하다.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됐을 때 에이 못쓰것다, 불편하다 하시는 우리 부모님들을 보고서 우리가 느꼈던 감정. 이게 불편해요? 신기하고 편리하고 정말 좋은걸요~

 

어쩌면 이제 우리가 그러한 상황에 놓였을 지도 모른다.

 

 

유투브와 sns가 흥한 이 시대에 누군가는 수익창출과 브랜딩을 하고, 누군가는 아이고 못쓰것다 한다. 나는 과연 어느 쪽인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이제는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

 

시대가 변했고, 나는 그 시대에 있다.

 

두려워서 눈감으면 피할수 있을까? 그럴수 없다는 것은 이미 경험했다.

 

스마트폰 보고 못쓰것다 하셨던 우리엄마도 이제는 스마트폰 쓰신다. 어플로 한자공부도 하신다.

 

 

 

'변화'라는 낮설고 불편한 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

 

변화하는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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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문 입문 - 500개의 영어 문장으로 시작하는 구문 독해의 기초
김기훈 외 지음 / 쎄듀(CEDU)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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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천일문 입문책으로 중학생 영어과외 하고서 쓰는 후기글 입니다^^

 

 

영어를 그저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요, 영어에 대한 기초가 아예 없는 친구였습니다.

 

시중에 나온 일반 중학교 2학년 영어교재로 공부하기에는 아직은 버거운 상태였어요.

 

영어만 보면 한숨을 쉬는 학생에게, 영어가 그렇게 마냥 부담스럽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정말 큰 장점,, 얇다는거!

확실히 기존 영어 문법책이나 단어집보다는 덜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

 

 

학생에게는 아주 기초적인 문법책(그림이 많고 알록달록한 책 그런거로요~)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 책을 보조교재로 뒀어요. 단어집은 있었는데, 그 두께에 한숨을 또 푹푹 쉬기에, 매 수업마다 5문장~10문장을 같이 병행했습니다. 확실히 단어집 외우자 하면 잘 안외우잖아요 거기에 딸려있는 뜻도 달랑 하나만 건지고~ 저는 그럴바에야 이렇게 문장 외우기식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단어, 문장, 음성자료, 받아쓰기자료 등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모든 자료를 다 사용하기 보다는, 필요할때 그때그때 다르게 사용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중학교 영어 한번 접하고 싶다!

중학교 들어가는데 문법책은 좀 무섭다!

난이미 중학생인데 영어가 좀 두렵고 단어책은 부담스럽다!

 

이런학생들에게 추천드려용~^^

 

 

 

책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수확이 달라질 거 같습니다. 단어집 대용으로 문장집처럼 외우기를 하겠다 해도 되고, 여기에 딸려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해서 책을 씹어먹다싶이 해도 되고~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저는 사실 이 책으로 영어책은 다 복잡하고 두껍고 어려워! 하는 선입견만 깨져도 정말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책 보다 보면 문장마다 정성이 꽤 들어갔다는 것을 느낍니다. 반복되는 표현 되도록 없구요, 다양한 표현과 단어를 쓰려는 노력이 보여요. 회화적인 표현들도 종종 나오고, 중요한 단어, 문법 같은 경우에는 따로 표에 정리되어있기도 합니다.

 

 

제가 중학생일때 이런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되는 교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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