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3 -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역사, 2018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김상훈 지음, 조금희 그림 / 성림원북스 / 2018년 3월

왜 청소년들이 역사를 어려워할까? 나도 한국사, 세계사를 좋아하지만, 학교 다닐때는 지금처럼 좋아하지 않았다. 역사를 시험을 보기 위한 학문으로 접근하고, 어휘도 어려워서 인 것 같다. 학습에만 집중하다보니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는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경무대, 비잔티움 등 어려운 단어는 그 단어와 풀어서 쓴 단어를 같이 보여줘서 쉽게 접근하고, 교과서 어휘와도 연결 수 있어서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중에 하는 연도표기이다. 여러 사건이 나오면 시기의 전후를 파악하기가 힘들고,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주요 사건마다 연도 표기를 같이해서 시긴의 순서를 파악하고, 원인이 된 사건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딱딱한 교과서와 달리 흥미로운 사건을 많이 다루고, 사진 자료를 다양하게 사용해서 이해력도 높이고, 흥미를 이끌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어서 56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인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한국사만 담은 것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의 세계사도 같이 다루고 있어서 같은 시기의 일을 알 수 있고, 동시대의 세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밸런스를 맞추어 준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한 쳅터가 끝나면 맨 뒤에 'history mid map'코너도 있다. 정리되는 기능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와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를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나는 3권을 먼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1,2권도 읽고 싶어져서 읽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