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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코드 -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생각 도구
에이미 윌킨슨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에이비앤비, 드롭박스, 스케이트보드, 집카, 아이폰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크리에이터에 의해 탄생한 것들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새로운 것, 명작, 명품을 발명하고,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이 책은 시작 된다. 에미미 윌킨슨은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훈련받고, 어떤 습관들이 그들을 성공하게 만들었을까를 연구했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글을 많이 찾아보고, 조직행동학,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 경제학, 의사결정이론 등의 연구도 같이 했다. 그들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5년간 노력한 결과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의 원동력이 된 것들을 찾아냈다.
서른 아홉번이나 고쳐 쓰고 나서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대작이 탄생되었고, 일흔여덟 번의 찰영으로 '사이코'의 섬뜩한 샤워 신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한다. 롤러스케트에서 바퀴를 떼서 널판지에 붙이고 타기 시작한 것에서 스케이드보드가 탄생했고, 차를 잠깐 쓰고 싶은데 구입하기는 불편하다는 생각에서 집카가 나오고, 이에비앤비는 집에 방이 남아서 부수입을 얻을 방법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나도 많이 공감되는 것중에 하나였는데, 일을 할때 USB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불편하고, 깜박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 끝에 나온 것이 온라인 저장소인 드롭박스 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천재가 아니다. 수많은 실패와 반복을 통한 노력의 산물로 새로운 것을 창조 하고, 빈틈을 찾아서 불편한 것 문제가 되는 것부터 사고가 시작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출된다. 끝임없는 관찰과 계속 반복하고, 갱신하는 사고과정을 거쳐서 탄생된다. 한번 해볼까?라는 가벼운 시도에서 시작되고, 앞만 보고 달리는 집중력과 추진력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에이미 윌킨스는 명쾌하게 크리에이터 코드를 6가지로 정리했다. 빈틈을 찾는다. 앞만 보고 질주한다. 우다 루프로 비행한다.(유심히 관찰을 하고 방향을 잡고, 신속하게 결정하는 것) 현명하게 실패한다. 협력을 도모한다. 선의를 베푼다.그리고 이것은 각각이 독립된 것이 아닌 서로 토대가 되고 유기적인 관계속에서 시너지와 가속도를 내서 창의성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사실 공감되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창의력이 발현되는 부분을 잘 포착해서 코드를 선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생활에 도움되는 창조물,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 대작의 탄생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