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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심리학 X 철학 강의
시마다 마사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심리학 철학 강의』는 삶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성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담았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내 마음 이야기, 실패나 좌절을 할때 극복할 수 있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서 담고, 아들러와 노자의 글도 담아서 현인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비가 오면 기분이 다운 되고, 차분해 진다는 생각을 했고, 아침부터 지하철을 놓치거나, 물건을 두고 나오면, 일진이 안좋다 생각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다는 생각을 했다.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상황에 의미 같은 건 없다
p.23
저자인 시마다 마사야는 냉정하게 보라고 한다. 상황에 감정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냐고 묻는다. 그건 인간이 제공하는 의미 부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 무릎을 탁! 쳤다. 내가 감정과 상황을 구분하지 못했구나 생각을 했다. 감정은 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0페이지만 읽고 뭘 알아?
앞으로 점점 재미있어지는데,
좀 더 읽어보고 나서 말을 해!
p.59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는데, 잠깐의 힘든 일 때문에 쉽게 삶을 포기 하거나, 쉽게 단정하는 것에 "자신의 삶을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라고 말한다. 많이 공감되는 글이다. 어려움을 만날때마다 좌절하는데, 인생은 길고 지금의 실패와 좌절이 다음에는 희망이 되거나, 새로운 힘이 될 수도 있으니 실망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울 수 있는 것을 우리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을 예를 들거나 비유해서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피부에 와닿는 말들이 많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것들이 많다. 좋은 표현이 많아서 문구들을 모아서 다음에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이 책은 인문책으로 생각하고 심리학의 대가인 아들러와 동양철학의 최고봉인 노자를 융합한 글이라 다소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서 어렵지 않았다. 책장을 덮었을때는 힐링 에세이를 읽은 것처럼 힐링이 되고,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고, 용기가 생겼다.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고, 힘든 일과 마주할때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