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밍 시그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려견의 몸짓 언어
투리드 루가스 지음, 다니엘 K.엘더 옮김, 강형욱 감수 / 혜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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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에게

줄 수 있는 만큼의 시간을 주고

우리가 내어줄 수 있는 만큼의 공간을 주고

우리가 줄 수 있는 만큼의 사랑을 준다.


그 답례로,


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준다.


p. 225


반려견은 우리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준다. 작지만 큰 동물이자, 가족과 같은 존재이다. 나도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반려견에게 내가 받은 것 이상으로 주고 싶은데, 강아지를 처음 키워서인지 사실 강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궁금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그러다 『카밍 시그널』책을 알게 되었다.


'카밍 시그널'이 강아지들의 대화 방식인데, 상대방을 진정 시키는 의미라고 한다. 반려견끼리 소통하면서 서로를 안심 시키는 행동을 보이거나, 자신이 화가 난다는 것을 보이거나, 자신의 다른 생각을 전달하기도 한다.



우리 강아지가 종종 엉덩이는 하늘로 올리고, 가슴을 내리고 몸을 쭈욱 피는 행동을 하는데, 나는 단순히 기지개 피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런 시그널이 본격적으로 놀기 전에 하는 행동으로 놀아보자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뒤돌아서기, 끼어들기, 고개 돌리기, 코 핥기, 하품 등 여러 반려견들의 행동을 분석해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을 하고 있다.


『카밍 시그널』은 말로 설명을 들으면 어려울 수 있는데,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을 하고 있어서 반려견의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다.


저자인 투리드가 '투리드의 조언'이라는 코너에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이런 친구들도 있어요' 라는 코너에서는 해당 사례를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좋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오해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풀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서열 정하기, 하품의 의미 등은 정말 내가 많이 오해 하고 있던 것이라서 반성도 하고, 반려견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카밍 시그널』을 통해서 그 동안 우리 강아지가 한 행동이 이해가 안되거나,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되서 강아지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나의 반려견을 좀더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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