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한국사 수업 - 최태성 한국사 강의가 책에서 들린다
최태성 지음, 신동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진짜 이유는

'사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p.441


큰별 샘으로 유명한 최태성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 『최태성 한국사 수업』은 최태성 선생님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책에 그대로 담겨있고, 말투도 편안한 말투라서 수업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서두에서 역사를 배우는 것을 사실을 아는 것에 목표를 두지 말고, 그 속의 사람들을 살펴보고, 그 곳에서 배울 것을 찾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 하라고 하는 글이 많이 와닿았다.



『최태성 한국사 수업』 책은 누구나 읽기 편한 책이다. 표지부터 상큼한 분홍빛이라 한국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버릴 수 있다^^ 그리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썼고, 어려운 어휘는 한자 표기도 같이 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재미있는 그림이 같이 삽입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가독률이 높다.


기존의 역사 책처럼 전체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지 않고, 주요 사건, 인물, 제도 등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설명을 한다. 역사 사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를 공부하다가 어려울 때 다시 찾아보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간략하게 설명하는데도 내용은 부족하지 않고 중요한 사항은 꼼꼼하게 기재했다. <알수록 재미있는 잡학상식> 코너가 있어서 좀더 심도 있는 내용을 담았는데, 숨은 이야기를 재미있는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역사'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서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 청소년들이 읽으면 한국사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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