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하면 좀 어때 - 이런 나인 채로, 일단은 고!
띠로리 지음 / 푸른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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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함 속에서 한 발 두 발 앞을 향해 

나아간 삶의 면면과 인형을 만들기 위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마지막 페이지에 모아놓은 

허술스튜디오의 귀여운 인형들을 바라보면

띠로리 작가님이 더욱 궁금해진다. 


조소를 전공한 "코미디 조각가" 띠로리.

그의 인형들에 따스함이 담긴 거는

남을 위한 내 사랑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결국 나를 위한 사랑.

누굴 좋아하는 그 마음이 담긴 거였기 때문인 것 같다. 


푸슬푸슬한 인형처럼 따스함이 담긴 에세이.

일상 속 이야기들 바라보면  그는 고군분투하며 

살아간 이야기이지만 그 속엔 따스함이 담겨 있어 

편안하게 읽혀진다. 


허술하지만 고군분투하는 우리들을 응원 하게 된다. 

오늘도 허술한 나.

"그래! 나 허술하다, 어쩔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도 사랑과 모험을 향해

즐겁고 허술하게 잘 지내보아요. 


허술하지만 허슬한 띠로리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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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작은 습관이 만드는 커다란 변화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퍼포먼스 코치 리아 지음 / 넥서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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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메시지 가득한 영어 문장들을 

매일매일 필사하고 있어요. 

mp3도 있어서 수시로 들으며 

영어를 들으며 힐링을 합니다. 


메일 한 장씩 문장들을 필사하며

저를 돌아보고 힐링 문장들로 용기를 얻고 있어요. 


영어 필사로 힐링과 공부가 되는 책. 

영어 공부를 하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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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는 책만 보고 (양장) - 서울국제도서전 2024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보림 창작 그림책
이은경 지음 / 보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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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딱 좋은 날에

오리는 책만 보고

오리는 책만 본다. 


악어가 다가와 이리저리 방해를 해도

얼마나 재미있는 책이기에 오리는 책만 본다. 


독서 삼매경에 빠진 오리와

그 오리를 노리는 악어의

스릴과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 


책 읽기 딱 좋은 날에

책에만 열중한 오리를 보며

엄청난 몰입의 위력을 느끼게 한다. 


필압의 강약으로

캐릭터의 역동성을 주며

수채화의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 가득한 물결의 묘사.


잔잔한 이야기와 대비되는 역동적인 그림체로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진다. 


오리의 책에 대한 대단한 몰입력을 보며

나도 책에 얼마나 몰입을 해봤나 돌아보게 한다. 


오리는 책을 다 읽었을까?

악어는 오리를 어떻게 했을까?

오리의 엄청난 몰입감을 보며

긴장감 넘치게 다음 장을 넘기는 나를 발견한다. 


오리가 책에 몰입하듯

나도 이 순간 이 책에 몰입하게 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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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밥 먹고 가 -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해가는 여성 노동자를 위한 함바집, '함바데리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에리카팕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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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해가는 

여성 노동자를 위한 함바집, 

'함바데리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요리먹구가' 에리카팕

그가 만난 여성 노동자 11인.

각자의 삶에서 말하는 그들의 '일'


초면인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차림을 

함께 먹으며 맛깔난 삶을 공유한다. 


다양한 직군 사람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는

새로운 세상 속 '일'을 만날 수 있어 재밌었다. 

다른 세상이지만 결국엔 사람이 하는 '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일의 목적과 적성을 찾아

지금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멋진 청춘과 열정을 응원하게 된다. 


미래에 더 행복해질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할 게 아니라,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나를 느끼는 것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사실.


‘함바데리카’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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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골디락스 지음 / 시공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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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말한다. 

참 좋을 때라고, 제일 좋은 때라고.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좋을 때라고.

스물세 살,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전형적인 회피형 불안정 애착이었다.


오랜 시간 이해받지 못한 나와 부모.

어린 시절 불완전한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받은 수많은 상처들은 어른이 되어 

회피형 불안정 애착으로 나타났다.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겪은 

어린 시절 상처들.

부모와 가족에 대한 기억,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불현듯 나타나는 과거의 단상. 


시간이 지나 오롯이 자신을 바라보며

작가는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글을 통한 치유의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 

그리고 완벽한 가족은 없는 것 같다. 

부모를 탓하던 아이는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유의 글을 써나갔다. 


불완전한 우리들. 

나를 인정하며 우리는 또 다른 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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