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김민희 지음 / 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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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넘어 혼자 떠난 첫 해외여행. 삿포로 그리고 훗카이도



나는 진담이었지만 빈말처럼 슬쩍 흘렸던, 

"내가 오타루에 가거든 나를 보러 와주세요."

그 말에 화답해준 친구들 그들이 찾아왔을 때의 반가움과

보내고 난 후 허물어질 듯 찾아오는 허전함. 

그렇게 며칠을 앓았고, 또다시 일상 같은 여행을 시작했다. 


 ‘모리노키 게스트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 민타로 헛’를 

오가며 만난 인연들을 기록한 에세이. 

우연히 간 훗가이도에서 그의 삶의 길이 바뀔지 몰랐을 것이다. 


게스트하우스를 오가며 알게 된 수많은 인연들. 

우연으로 다가온 인연으로 이어져 새로운 삶에 대한 응원을 보낸다. 


무엇이든 낯선 '처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을 거란 예감. 

하지만 그 모두의 방향은 좋은 쪽일 거라는 것. 

잘했고, 잘할 것이고, 그래서 또한 잘 된, 내 인생.'


'사람은 이렇게 평생 배우는 것 같다. 책상에 앉아 배우는 것도 값지지만 

살면서 누군가에게 스미듯 배우는 것들이 있다. 그 사람의 생각에서, 행동에서, 

마루에서 느껴지는 마음들이 좋아, 어느 것 나도 따라하게 되는 그런 것들. p.227


여행하듯 살아가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여행을 하며, 

모두에게 처음인 인생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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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 북멘토 가치동화 56
강남이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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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 강남이(글), 심윤정(그림) | 북멘토


너무 귀여운 표지와 함께 만난 <오늘부터 1일>

나대기 좋아하는 열살 '나동규'

전학간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미나'

3년 만에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어요.


두근두근 하트 뿅뿅

동규 눈엔 미나만 보여요.

그러나 미나하고 옛날처럼 친해지기가 쉽지 않죠.


동규 머릿속은 온통 미나 생각 뿐이에요. 

하지만 미나는 예전과는 달라진 거 같아요. 

동규는 미나가 나한테만 잘해 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섭섭하고 화가 났어요.


미나의 마음을 잡기위한  '큐피드 프로젝트'

좌충우돌 동규의 사랑쟁취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동규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하고 

배려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아이도 서로 함께 다양한 감정을 교류하며 배려와 공감으로 건강한 관계형성을 만드는 법을 배워갑니다.  

동규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모습이 좋았어요. 

사랑으로 바뀌는 동규,

멋진 나를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가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멋지게 삽화에 담겨있어 이야기에 더욱 몰입이 됩니다.


표지부터 삽화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화책.

아이들의 귀엽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사랑스럽고 생동감있게 담겨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감정도 연습이 필요하죠.

기쁘고, 화나고, 사랑하고, 슬픈, 다양한 감정을

잘 나타내야 건강한 사람이 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오늘부터 1일>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대하는 방법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잘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칭찬하고, 응원해주며

먼저 배려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동규.


사랑은 아이도 어른도 성장하게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먼저 돌아보며 긍정 에너지로 

단단하게 만들며,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담은 책.


동규의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런 사랑 쟁취기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북멘토가치동화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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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 지크 시리즈
나탈리야 샬로시빌리 지음, 김선영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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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서 잠자기를 좋아하는 표범 아가씨. 


잠을 자지 않을 때에는 버스를 몰고

마을을 다녀요. 

마을 이곳저곳으로 동물들을 데려다줘서

버스는 언제나 북적북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작고 까만 자동차 한 대가 

슝하고 버스를 앞질러 갔어요. 

마을 동물들은 그 모습에 놀랐어요. 


'정말 굉장해!'


그날 이후 마을 도로 위에는 

자동차가 점점 많아졌어요. 

표범 아가씨의 버스는 텅 비게 되었어요.


도로 위 여러 모양의 자동차들이 달리고,

동물들은 도로 위에 갇혀 콜록콜록

꽉 막힌 도로 짙은 연기 속

갇혀버린 동물들.


도로를 넓히기 위해 쓸모없는 것을 

치워버리기로 결정되어

길가의 오래된 나무도, 버스도 

쓸모없는 것이 되었어요. 


편리함을 위한 개발이 모든 문제의 해결이 될까요?

표범 아가씨는 질문과 깊은 생각을 하며

어제도 오늘도 매일매일 기다려요.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표범아가씨와 동물들은 찾을까요?


<표범 아가씨와 굉장한 버스>는 

수채화, 색연필 그리고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유롭고 멋진 세계를 보여줍니다. 


기술 발전 속 모두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조화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이

꼭 편리가 최선이 아님 것을 보여줍니다. 


모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달리는 따뜻한 노란 버스는 오늘도 달립니다.  


표지 속 노란색 버스가 정감이 가는 그림책.

우리에게 배려와 공존의 삶을 알려줍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표범아가씨의굉장한버스 #지크 #지크시리즈  #그림책추천 #보림#협찬도서#신간#그림책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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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날씨책 아트사이언스
카밀라 드 라 베도예 지음, 시니 추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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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잘 살펴보면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어요. 

대기권, 해, 바람, 물, 구름, 눈과 얼음.

과거 따뜻했던 지구, 빙하기로 얼어붙은 지구 이야기.

사계절의 변화로 보는 날씨의 힘을 알려줍니다. 

개구리 비, 붉은 비, 허리케인급의 바람, 붉은 번개 등 

신기한 날씨 이야기를 멋진 일러스트로 담아내어

재미난 날씨 세계로 빠져듭니다. 


자연의 풍부한 색감과 세심한 그림체로

변화무쌍한 날씨 이야기를 선명하고 재미나게 책에 담아냈어요. 

그리고 날씨 정보 이외에도 책 속에서 매 찾기 놀이도 하고, 

QR코드를 찍으면 날씨 관찰 카드를 내려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과학 그림책입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과학책이랍니다. 


날씨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나의 첫 날씨 책>과 함께

멋진 과학 그림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함께 매일 다른 재미있는 날씨를 살펴보아요. 


원제 : My First Book of Weather (2021년)


#아트사이언스 #보림 #나의첫날씨책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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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 농장
이민주 지음, 안승하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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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 농장에서만 자라는 비밀 씨앗

알맞은 자리에 콕 심으면

처음 맡는 향기

처음 보는 모습

처음 듣는 소리


'하아아암'

씨앗들이 흩뿌려지면

톡톡톡톡 타카타 톡톡톡


싱그러운 열매들이 전하는 선율 가득

아름다운 화음과 멋진 색감 가득 담긴

신비한 마법 같은 그림책. 


오선지 밭에서 펼쳐지는

음표 가득 씨앗들이 만들어 내는

멋진 선율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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