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편지 - 다산 정약용, 편지로 가르친 아버지의 사랑
정약용 지음, 한문희 엮음, 원유미 그림 / 현암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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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편지로 가르친 아버지의 사랑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18년간 귀양살이 내내 고향의 가족들 염려하는 마음 담아 보낸 편지들.


편지에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들과

학문의 익힘에 힘쓰고, 생활의 지혜와


1부와 2부에는 두 아들을 위한 아버지 마음이 담긴 편지의 내용이

3부에는 다산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지를 읽으면서 아버지로서 자식에 대한 걱정과 사랑이 느껴진다. 

지식을 대함에 있어 올바른 마음가짐과  깊이 있는 학문 탐구 등 

시대가 바뀌고 인공지능이 발달한 21세기임에도 

조선 실학자의 가르침은 기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한 편의 편지와 ‘생각하며 느끼며’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6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눠도 좋을 것 같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너희들은 보거라.
독서할 때는 먼저 마음속에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한단다. 확고한 생각이란 학문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니, 독서할 때도 학문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 P13

독서할 때는 뜻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단다.
책을 읽을 때는 항상 한 글자라도 그 올바른 뜻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곳이 있거든 두루 찾아보고 깊이 연구해서 그 근본 뜻을 알아냄으로써, 마침내 그 글의 전체 의미를 환하게 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 P34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다하지 않고서 하늘이 주신 운명만을 기다리는 일 또한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나는 사람으로서 닦아야 할 도리를 이미 다했거늘, 사람으로서 닦아야 할 도리를 이미 다했는데도 끝내 고향에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 또한 하늘이 주신 운명 일 뿐이다. - P62

다른 사람을 위해 먼저 베풀어라. 그러나 뒷날 너희가 근심 걱정할 일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보답해 주지 않더라도 부디 원망하지 마라.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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