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시간의 흐름은 철학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해주고 있다. 학창시절 처음으로 접한 철학은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접하게 되는 철학은 많은 정치적 상황과 예술 작품들, 사회적 현상, 삶의 방향 등등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해주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철학의 부재는 사회와 국가, 개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책은 일본에서 교수, 객원연구원, 공무원, 무역상사 직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현재 철학 카페를 운영하면서 대중철학을 실천하는 오가와 히토시 저자의 저서이다.

 

책의 부제 아침 3,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는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언을 기억하는 나에게 반갑게 다가온다. 아직도 명언이 전하는 깊은 의미와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1596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 네덜란드인 가정부와의 사이에 딸을 얻지만 질병에 걸려 다섯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러한 아픔과 환경이 데카르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데카르트는 여행과 사고思考53년의 생을 마감한다.

 

책의 내용은 총 4부로 구성 있다. 데카르트의 저서 방법서설, 성찰, 철학원리, 정념론의 내용 중 일부의 내용들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데카르트의 생각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책의 부제 아침 3,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에서처럼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철학과 함께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3분의 짧은 시간이 반복되어 습관이 된다면, 철학적 사고와 행동이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덮어도 데카르트가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지혜를 탐하라”, “강한 의지를 다져라”, “예리하게 사고하라”, “세계를 껴안으라”. 데카르트가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말한 세상이라는 거대한 책속에서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본 내용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으로시작하는여유로운아침, #오가와히토시, #이정환, #나무생각,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데카르트, #철학, #방법서설, #성찰, #철학원리, #정념론, #도슨트티비, #도슨트tv, #docent_tv, #docent, #bookdocent, #booklover, #bookreview, #instabook, #bookworm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심리 사전 - 고양이의 진짜 속내를 알려주는
다마고야마 다마코 지음, 최진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문학사상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 심리 사전>

 

개 한 마리와 고양이 네 마리를 마당과 자그마한 화단이 있는 집에서 같이 키운 적이 있다. 지금은 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다시 키우고 싶은 마음은 많이 있다. 고양이는 방에서 키우고, 개는 마당에서 키우던 모습을 다시 그려본다.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고양이와 개가 티격태격 싸우고 으르렁 거리던 상황이 사진처럼 떠오른다.

 

고양이 심리 사전책은 만화와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편하고 재미있다. 등장인물과 등장하는 개와 고양이들이 많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고양이의 심리를 100가지 사례별로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마치 고양이와 인터뷰를 해서 고양이의 습성과 행동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해주는 것 같다.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알고 이해를 하게 된다.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들이 한 행동을 이제야 이해하고 알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조금 가지게 된다. 예를들면 그루밍을 왜 열심히 하는지, 깨끗한 종이 상자에 들어가는 걸 왜 좋아하는지, 눈을 살포시 감고 그릉그릉 거리는지, 가끔 우다다를 왜 정신없이 하는지 등등 이해를 하게 된다.

 

최근 언론을 통해 반려견, 반려묘 인구가 천오백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반려견, 반려묘들은 점점 늘어나는 보호자와 집사들에게 많은 위로와 기쁨, 즐거움과 사랑을 주고받는 식구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인간의 심리관련 치료에도 반려견, 반려묘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양이 심리 사전책의 만화 컷들은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짤막짤막한 내용 설명의 글을 통해 고양이의 속내를 많이 확인할 수 있디. 사람과 반려묘간의 보다 원활한 관계 개선과 사랑을 돈독하게하기 위해서 고양이 심리 사전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길거리 또는 집주변에서 고양이들과 마주치면 그들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다. 지금의 개인적인 여러 가지 환경이 조금 변화되면 다시 집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뮤지컬 캣츠의 포스터에서처럼 고양이의 눈동자들이 주위에 하나 둘 느껴진다.

 

 









 

*본 내용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양이심리사전, #최진선, #문학사상, #고양이,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집사, #반려묘, #고양이세계, #이마이즈미다다아키, #그루밍, #도슨트티비, #도슨트tv, #docent_tv, #docent, #bookdocent, #booklover, #bookreview, #instabook, #bookworm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
티젠 오나란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

 

원제: 눈에 띄는 사람에게만 어떤 일이 일어난다

Nur wer sichtbar ist, findet auch statt

 

우리 모두는 스스로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이미 갖고 있다. 그러므로 남들이 그것을 정하기 전에 내가 먼저 정해야 한다.”

- 티젠 오나란 Tijen Onaran

 

지금은 연령층의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는 개인,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등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여러 가지 폐해도 발생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도화되고 사람들의 의존도는 더욱 증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책의 저자 티젠 오나란은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의 브랜드 중요성과 구축법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소셜 미디어 등장 이전 혹은 자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된 시절에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관점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14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관리하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성공에 브랜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 해주고 있다. 먼저, 자신의 강점과 개인의 인생 여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자신만의 경험과 이야기를 파악 하는 게 중요함을 알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여야만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퍼스널 브랜딩이 우리 삶을 선명하게 구축해가도록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강력한 포지셔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은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비전을 심어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만의 특징과 개성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지 개인화 작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책에서는 개인화 작업에 대한 다양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다. 자신만의 브랜드에 대한 자기 확신과 의지가 필요한 사람뿐만 아니라, 리브랜딩(Re-Branding)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금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실행이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며 나를 가볍게 만들어 준다.

 

 







*본 내용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있어보이는나를만드는법, #티젠오나란, #동양북스, #서유리, #자기피알, #tijenonaran, #소셜미디어, #브랜드구축, #퍼스널브랜드, #스토리텔링,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서평이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안티 투오마이넨 지음, 전행선 옮김 / 리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The Man Who Died’

 

핀란드 작가의 소설은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책을 통해 처음으로 접해본다. 핀란드는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하나씩 펼쳐서 몰입하게 되었다.

 

책의 저자 안티 투오마이넨12년 동안 광고업계에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한 이력이 작품 속 문장에 고스란히 베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황의 전개 또는 묘사를 감각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한 부분들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펼쳐지는 책의 내용은 매우 편안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버섯 사업을 하고 있는 주인공은 갑자기 찾아온, 메스꺼움과 구토를 통해 병원을 찾게 된다. 의사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소변검사를 통해 몸속에 독이 장기간에 걸쳐 퍼지고 있으며 체내에 서서히 축적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의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치료방법은 없으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야기 한다. ‘환자분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될 겁니다.’

 

주인공인 37살의 야코 카우니스마는 자신의 아내 타이나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지금 운영하는 버섯사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등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전혀 다른 사건과 주변 환경의 변화를 통해 상황은 여러 가지 예측하기 힘든 국면으로 전개된다.

 

페트리, 산니, 올리, 일라리, 미코 티카넨, 수비, 라이모, 야코 카우니스마 등 등장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가며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다. 블랙 코미디의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한 내용의 전개는 상상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힘이 느껴진다. 인간세상에서 벌어지는 서글픔, 배신, 불륜, 사랑 등 다양한 감정들이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장님아무거나먹지마세요, #안티투오마이넨, #전행선, #포레스트북스

#리프, #핀란드소설가, #핀란드작가,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themanwhodied, #북유럽소설, #소설, #독버섯, #범죄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걸 인 더 다크 - 어느 날 갑자기 빛을 못 보게 된 여자의 회고록
애나 린지 지음, 허진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걸 인 더 다크>

 

‘GIRL IN THE DARK’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만족하지 못하고 감사한 마음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어쩌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 중 당연한 것은 없는지도 모른다.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보다 더 스스로에게 겸손한 마음을 가져보게 된다.

 

걸 인 더 다크책을 처음 접하고 책의 표지에 있는 어느 날 갑자기 빛을 보지 못하게 된 여인의 삶과 사랑이라는 문구를 보고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 보았다.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해보았지만, 책의 내용을 읽으며 나의 상상은 전혀 맞지 않았다.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서 공무원으로 생활한 책의 저자 애나 린지는 어느 날 빛을 접하게 되면 자신의 피부가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알게 된다. 초기 증상이 점점 심해져 빛에 노출된 부위뿐만 아니라 옷으로 가려진 부위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의사의 진단명은 광선과민성 지루성 피부염이다.

 

저자는 빛과의 고독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저자의 사투(死鬪)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 또한 생활은 단순해지고 감정은 사치로 여겨질 만큼 극도의 어려운 환경으로 내몰리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내 살갗이 빛과 뭔가 뒤틀린 대화를 시작한다.’, ‘누가 내 얼굴에 용접기를 대고 있는 느낌이에요.’, ‘몸이 절반으로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저자가 사랑하는 사람, 피트가 함께하고 있기에 용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시간적 연대기로 자신의 생활과 변화되는 감정의 흐름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 피트와 결혼식을 취소하고 시간이 지난 이후에 다시 잡은 결혼식을 취소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책에 나온다. 조금씩 희망찬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결혼사진을 찍은 지 610개월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저자의 마지막 말이 많은 울림을 준다. ‘기쁨은 일상의 뒤에 가만히 숨어서 우리가 찾아 주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사랑은 이유가 없다.’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저자의 용기와 삶의 자세에 박수를 보내며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응원한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걸인더다크, #girlinthedark, #애나린지, #annalyndsey, 

#허진, #홍익출판미디어그룹,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희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