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생존 경영

ESG 생존 경영 - 메가 리스크 시대를 돌파하는 기업의 필수 무기
이준희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5월

<ESG 생존 경영>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약자인 ESG 개념은 2004년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이 “제3세계, 개도국의 환경과 사회문제는 더 이상 국제사회와 국가정부 차원에서만 해결하기 어렵고, 기업을 포함한 민간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참여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등장했다. 이후 2006년 책임투자원칙PRI이 출범하면서 ESG요소가 구체화 되었으며, 2015년 기업의 ESG 경영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사이에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스타크업에 급속도로 ESG 경영의 흐름이 펼쳐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ESG 경영에 대한 이해와 학습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고 전체적인 흐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체계적인 부분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여려움이 있었다.

<ESG 생존 경영>의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진행된다. 각 장마다 각기 다른 6명의 전문가들이 ‘ESG 생존 경영’의 흐름을 다양한 사례와 이해하기 수월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환경과 사회문제는 국제사회, 국가,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실천으로 진행되어야하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SG 경영을 통한 변화의 물결은 국제사회에 새로운 질서 개편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국가의 영토는 나누어진 상태이지만, 기업의 영토는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ESG 경영은 기업이 넘어야할 새로운 목표이자 생존을 위한 도전인 것이다. <ESG 생존 경영>책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조언과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기업의 생존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슬향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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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중얼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이승일 지음 / 미래문화사 / 2023년 5월

<중얼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중얼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책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과 계획 또는 상품 소개, 프로젝트 설명, 학술적 내용, 워크샵 발표 등 다양한 발표에 있어서 성공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학창시절 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발표를 준비하고 발표를 경험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 발표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준비는 열심히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발표로 스스로를 자책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이러한 경험과 느낌을 많은 사람들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통해 다시금 지난 개인적인 발표 상황을 복기 해보게 된다.

이승일 책의 저자는 정부기관, 교육원, 교회 등에서 4,000여 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한 강연 전문가이다. 책의 내용을 통해 화법, 발성법, 제스처 법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특히,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강사는 아무렇게나 말하면 안 된다. 말하는 법을 알고 말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자신있게 말하는 법’을 확인하게 된다.

<중얼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의 책을 통해 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와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해야 하는지 그리고 회사, 단체에서 업무적으로 필요한 발표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과 준비가 필요한지를 확인하게 된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체크 리스트와 자가 진단표, 발성 구분법, 인사 단계, 표정 관리, 청중에 따른 강의 방법, 명강사가 되는 법, 돌발 상황 대처법 등을 통해 많은 것들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자신있게 말하는 법’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또다른 자신감을 선물해주고 있다.     이슬향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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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명상록 (완역본) ㅣ 세계교양전집 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올리버 / 2023년 5월

<명상록>

로마 제국의 16대 황제이자, 후기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년)’의 <명상록>은 180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 책속에 담겨 있는 인생관, 자연관, 대인관 등을 철학적 관점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는 관점과 용기를 가지게 해준다.

책의 내용은 총 12개로 구분되어 있다. 첫 번째 내용은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를 통하며 황제 자신의 인간관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신의 도움을 찬양하는 겸양된 인간성을 확인할 수 있다. 1800여년이 지난 지금 책의 내용을 접해도 생생하게 <명상록>의 가치가 전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현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시간의 중요성을 인생은 짧기에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의 길안내자로 ‘철학’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철학을 통해 내면의 힘을 강하게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명상록> 책속의 문장들이 하나씩 다가와 가슴에 박힌다.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이 마음의 질을 결정한다’, ‘최고의 복수는 상대방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철학으로 돌아가 그 안에서 안식을 얻어라’,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에너지를 쏟아붓는 대상에 따라 평가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라 해도 연습하라’. 책속의 내용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며 다가오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이슬향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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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편

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 편 -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KBS <예썰의 전당> 제작팀 지음, 양정무.이차희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5월

<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편>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시작해서 파블로 피카소까지 총 17명 화가들의 이야기가 시대적 흐름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미술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이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새롭게 작품으로 몰입하게 된다. 화가의 작품속에 담겨있는 의미와 시대적 상황 그리고 작품에 얽혀있는 다양한 사건사고는 작품을 또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예썰의 전당> 책은 시대적 상황, 화가에게 영향을 미친 예술가 또는 예술사조, 지역적 특성 등 다양한 씨줄과 날줄로 연결되어 작품과 관련된 내용을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독자로 하여금 새롭게 작가와 작품에 다가오게 한다. 각기 다른 화가의 작품들을 통해 마음의 편안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는 17명의 화가들의 삶의 모습과 예술의 방향성 그리고 작품속에 담겨있는 아우라를 통해 이를 접하는 관객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또 다른 전이를 일으키는 것이다.

‘당신에게 도전이란 무엇인가요?’, ‘당신은 무엇을 욕망하나요?’, ‘당신의 인생 그래프는 어떤가요?’, ‘당신의 사회는 지금 건강한가요?’, ‘당신의 마음은 지금 무슨 색인가요?’ 등 작품속에 살아 꿈틀거리는 다양한 감정과 위로를 깊이 있는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다.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기존에 이미 발표한 유사한 작품, 영향을 미친 작품, 시리즈 연작, 참고할만한 작품들을 비교 분석하여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알브레히트 뒤러, 피터르 브뤼헐, 디에고 벨라스케스, 윌리엄 호가스, 렘브란트 판레인, 얀 페르메이르 등의 예술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만나 반가웠다. 앙리 마티스 이야기한 ‘색의 중요한 기능은 표현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다시금 마음속에 와 닿는다. 시간이 흘러도 예술가와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이어갈 것이다.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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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선 단 한 끼도 대충 먹을 수 없어

도쿄에선 단 한 끼도 대충 먹을 수 없어
바이구이(by92)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5월

<도쿄에선 단 한 끼도 대충 먹을 수 없어>

우리는 일상생활 가운데 다양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감정일 것이다. <도쿄에선 단 한 끼도 대충 먹을 수 없어> 책에서는 일본 도쿄에 산재해 있는 맛있는 음식과 음식의 유래, 음식문화 그리고 맛집 정보 등 도쿄 현지인들만 알 수 있는 숨은 내용까지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처럼 도쿄에서는 ‘한 끼도 대충 먹을 수 없게’ 상상속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부터 오래전 일본으로 건너와 토착화된 외국 음식까지 일본 요리에 대해 보다 많은 이해를 하게 된다. 일본어를 알지 못하지만, 많이 들어서 익숙한 일본 음식들의 종류와 재료, 음식 문화, 음식 예절이 또 다른 시각으로 다가온다. 예를들면 생선구이를 먹을 때 간 무와 소스를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을 처음 접해 본다. 한 번 시도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도쿄 현지인만 알 수도 있는 자세한 맛 집 정보는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라 생각한다. 뎀뿌라, 카레라이스, 햄버그스테이크, 마파두부, 스시, 벤또, 라멘, 소바, 탄탄멘, 뎃판야키, 우나기동, 돈부리모노, 화과자 등 다양한 요리를 맛있게 잘하는 맛 집 85곳의 깨알 정보를 접하며 일본 방문 시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음식관련 공간과 음식 내용 가운데 가보고 싶은 곳은 도쿄의 노포 호텔들이다. 도쿄에서 100년 전후의 역사를 가진 대부분의 ‘노포 호텔의 조식 뷔페’에 가장 눈길이 간다. 1900년대 초, 중반에 생긴 호텔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일본 고유의 문화 그리고 도쿄의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상상을 해본다. 세계 어디에서든 음식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아 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유용한 역할을 한다. 오래전 일본에서 처음 접한 라멘과 국물의 맛이 떠오른다.

이슬향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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