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제브라 볼펜심 SK-0.7 - 검정2개
제브라
평점 :
절판


제브라 볼펜을 하나 가지게 됫는데 다써버려서 심만 새로 살수 없나 찾아보다 알라딘에서 찾았네요~ 

반가운 마음에 냉큼 사버렸어요  

이 펜에 대해선 별말 안해도 다 아시니까 부드럽고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길 끝에 네가 서 있다면 좋을 텐데 - 최갑수 골목 산책
최갑수 글.사진 / 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나 혼자 여행이란걸 하고 싶었고 실행을 하기 위해 몇권의 책을 사고 있었다  

막상 책을 사면 실행하기 어려웠고 그냥 사진을 보며 위안을 삼았었다 

그래서 여행책자가 늘어갈수록 잘 몰라도 가기 쉬운곳이 모여져 있는 책으로 골라보자는 주의가 되었다 

이책이 눈에 띄었던건 골목길이란 단어를 그리움이 느껴지는 글귀로 적혀있었기에 그 글귀가 내 시선을 막 잡고 안놓았기에 몇번 피하다가 사버린 책이다   

우선 사진이 참 많다 사진만 보고 위안을 삼기에도 충분했고 사진이 참 정감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다 

남의 동네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내가 보았던 시선들이 느껴져서 편하기도 했었고 말이다 

다만 아쉬운건 이 골목길을 찾아가기 위해선 인터넷 검색이 필수라는 것이다 

먼곳에서 남의동네 골목 둘러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확실한 교통편을 알아봐야 하고 

그 지역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찾아가는길 설명이 되있어 걱정을 안해도 될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담배 한 개비의 시간 - 제3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문진영 지음 / 창비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담배한개비의 시간이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왠지 쓸쓸해 보이고 왠지 방관자와 같은 제목이다  

편의점에서 일을 해본적은 없지만 그곳에서 일하면서 밖을 바라보는 느낌이 그럴까? 

부러운건 아니다. 다만, 담배의 씁쓸함이 있을뿐일까..

사실 난 88세대를 잘 모른다 (내가 88세대이긴 너무 멀리 와버렸구나 하는 느낌이다)

이 글은 88세대의 어려움을 다룬책은 아니다 .

다만 그냥 이 세대를 살아가는 몇명을 "그냥" 얘기할 뿐이다  .

소설이구나 하는 느낌과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겠다 하는 경계 사이에서 말이다   

재미있다고도 말 할순 없지만 1인칭 관찰자로서 담담하게 걷듯이 말하고 있는 이 글이 나쁘지만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은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으로 봐선 참 쓸쓸한 듯 보이고.. 그림으로 봐선 심심해 보이고.. 

문학 동네 작가상 수상집들을 좋아했고 봐야할 것 같긴한데.. 

표지에 남자는 내게 비호감으로 다가오고..  

뭐 그림하나로 복잡다난한 감정으로 구입을 짧은 시기동안 고민 했었고,  

마음이 외로운 나에게 이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기에 산책이다 

사실 일인 관찰자류의 소설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말 그대로 관찰자니까 깊은 마음상태는 모르는 까닭이었다 

역시나 이소설 역시 처음에 지루했다.. 

뭐.. 성인 남자가 왠만하지 않고서야 재미가 없지 않는가?  

이 여행자역이 일반 성인 남자고 다른점이라면 장애견과 여행을 하고 모텔이란 곳에서 하루를 편지로 정리하고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고 그런내용들이다

그리고 소설을 읽어가는 쪽수가 늘어갈수록 내가 이곳에 적당히 녹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입속에 초코를 넣었을 때 내 입속온도에 의해 초코가 녹아가듯이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말이다 

글은 잔잔했고 글의 감정은 서서히 나에게 녹듯이 들어오는 기분이다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있었으나 그 결말을 보았을때 감동할수 밖에 없었달까? 

책의 마지막을 덮고 책을 한번 쓰다듬고 편지쓸 사람을 생각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루했다 항상 재미있는 박민규의 책을 읽어왔었기 때문일거다 

2007년 이효석 문학상 수상집에서 만난 박민규는 조금 처져있는 느낌이었다   

책의 이곳저곳에 진지함이 묻어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그의 책은 말투는 변함 없었지만 뭔가 색이 달라졌단 느낌이 많이 드는 가운데 맛없는 선식을 먹는 기분으로 정말 꾸역 꾸역 책을 책장을 넘겼다 

책의 반쯤이 지나간 즈음에 사랑을 생각했다 

내가 사랑에 힘들어 할때 읽었던지라 가슴에 많이 와 닿았을수도 있는것이고.. 

그리고 마지막을 다가갈즈음엔 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먹먹해졌다가 정말 맞는 표현이었다 

눈물이 나올듯 하다가도 나오지 않았고 가슴이 찌릿찌릿 했으니까... 

툭툭 밷는 글귀(나는 박민규의 책에서 툭툭이란 의성어가 많이 떠오르더라)에서 엉뚱함과  

재미를 많이 빼고 진지함과 그리움을 더  많이 첨가한 그의 책에 아직 적응을 해야겠지만  

몇번 더 읽고 나면 그만의 진지함과 그리움 표현법을 사랑하게 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