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 2003년 제48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조경란 외 지음 / 현대문학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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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책이다..

새로운 요리를 맛본후 내 가슴은 다시 익숙한 맛들을 본다..

책을 읽으면서 내 가슴은 편안하기 보다도 내내 안절부절 했던듯 싶다.

수상작품외의 작품들은 니가 이걸 읽고 마음을 푹 놓을수 있을것 같니? 라고 말하는듯 하다.

박정규님의 "타블로 비방 혹은 비너스의 내부-작품번호1"은 심리소설을 읽는듯 하다..

아내의 소설을 읽으면서 늘어가는 그 남자의 의심은 끝에 어이없게 풀려버린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란 생각을 들게 한다..

오수연님의 "마니아"는 내가 제일 불안에 떨어야 했던 소설이다.

그냥 보는 사람의 입장임에 불구하고 그 18호 여자는 짜증이 났고 그녀에 의해 불안했다.

김영하님의 "이사"은 밤에 읽었드랬다.

그집의 토기와 아내의 꿈에 나오는 그에게  깊게 빠져 버려 다 읽고 난뒤엔(공포소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으스스함을 느껴야 했다...

또다시 새로운 맛에 빠져버린 나는 또 그들을 찾아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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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간 - 1996년 제20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윤대녕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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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되지않는 답답함속에서 해매고있었다.

나는 ..

책을 한장한장 넘길수록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익숙하지 않은 작가들..

익숙하지 않은 문체들..

이번책을 읽으면서..나는 무엇을 보았던가..

이후의 책을 읽고 이전의 책을 읽었던 나의 머릿속은 이후의 작품들과 비교하느라 복잡하다

그 비교는 해서는 안될것이었다

심사위원들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 기준을 알고 책을 읽으면 더 좋았던 것인가?

이책을 읽고 나서는 물음 투성이였다.

문학의 평가에서 기준이 무엇인가?

개인의 잣대가 있을터인데..

문학상작품들을 즐거읽음에도 뷸구하고 지금 내마음속엔 회의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나비 봄을 찾아가다"란 작품이었다

아이 다섯을 잃은 부부 ..

아무것에도 흥미가 없었던 부부..

그리고 10개의 봄...

그리고 새로운 10번쨰의 봄...

그 새로운 봄은 남편의 새로운 정부였고,

그녀의 새로운 봄이었다..

불륜에 대한 새로운 해석,,

그 불륜을 그녀는 즐기고 있었고, 그는 불안해하고 있다.

그와 그녀의 이혼후 그는 봄과 이별을 그녀는 봄과의 동거를 시작했다.

그녀의 알수없는 행동들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나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

문학의 잣대란 혼란속에서 나는 그녀를 숨어보며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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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결핍 - 이나리 기자가 만난 우리 시대 자유인 12인의 초상
이나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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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를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대표한다고 하는 12명의 남자들의 이야기였다.

처음 책을 봤을때 내가 아는이는 설경구란 한 인물뿐이었다.

그에게 제일 호기심이 갔기에 제일 맛있는건 나중에 먹는다는 나의 철칙에 따라

다른이들의 인생을 하나하나 읽어갔다.

읽어가면서 이들이 재수없다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보통 자신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이들을 재수없어한다.

나도 역시 그랬다.

하지만 책을 읽어감에 따라 내가 느낀건 이들은 성공할수밖에 없었구나 였다.

그들자신이 자기에 대해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었다.

자신에 대한 파악과 그것을 위해 자신을 가꾸고 버린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이던가?

버려야 할것에 대한 미련으로 우리는 그것들을 꽁꽁 숨기고 살아왔지 않던가?

그런 그들이 부러웠고 선망의 대상이 되어갔다.

그들과 닮고자하는 나의 욕망도 커져갔다. 

이제 나도 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파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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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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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과 영묘의 1인칭 시점 위주로 이야기는 돌아갔다.

시점변화가 너무 부드러웠기에 읽다가 시점이 변화된걸 느끼곤했다.

하지만 이야기는 겉을 맴돌고 있었다.

순전히 박완서란 이름을 보고 선택했던것이 실수였을까?

모범적이던 가장 영빈의 일탈에 고개를 끄덕였고,

영묘의 가식적인 시댁에 분노하던 영빈의 이중성에 치를 떨었다.

영묘와 경호의 무기력함에 이해가 안되 고개가 절래절래 돌아가기도 했다.

이야기의 시선은 일관적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집중을 하지못하게끔 산만하단 느낌이다..

이야기가 책에 녹아들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란..

너무 설익어 채 익지 못한 밥알이 입안에서 맴돌다 겨우 목구멍으로 넘어간 느낌..

이번책은 너무 싱겁고 깔깔한 맛이난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박완서님의 책을 기피할수는 없을것이다..

그의 책들의 맛들을 알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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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영수증 - Receipt Please 스물다섯살
정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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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의 리뷰를 보고 이책을 샀드랬다. 책을 좌악 넘기면서..생각한것이란.. 이게 왠일인가? 왠지 실망스러움... 내용이 너무 적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우선들었다. 근데말이다 읽으면서 참 새로운 느낌이었다. 영수증에서 하나하나의 추억을 떠올린다는것이.. 어떤물건에 대해 우리는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영수증에 그 추억을 새긴것이다.. 사진과 일기같은 내용역시 너무나 잘 어울렸다. 하지만 읽어갈수록 너무 단조롭다는 느낌이다. 푸른 색깔의 평안함과 함께 오는 질림이 책을 빨리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책을 읽음으로써 가질려고 노력하는 습관이라면 영수증을 꼭 받자라는 습관이었다. 나도 영수증에 내 추억을 심어보고싶어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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