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 Killer 로맨스 킬러 세트 - 전2권
강도하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연재할때는 새로운게 올라오기만을 기다렸고 ..

끝난뒤엔 책으로 나오길 얼마나 기다렸다.

마지막의 그 아찔만 반전을 가지고 싶어서 말이다

이야기의 중간중간은  지루하고 아슬아슬한  조용함을 자기고 흘러 갔었다

아슬아슬한  조용함을 참으며 무언가 일어날것 같은 기대감과 오기로 이야기의 끝을 버티었다

그리고 그 기대를 작가는 저버리지 않았다

마지막에 그 휘몰아 치는 반전은 어마어마한 아찔함으로 온몸에 돋아나는 닭살들을 가라앉혀야 했다.

이야기는 만화라고 하기엔 어두운 소재들이었다.

뉴스에서 보면 '머 저런 미친것들이 다있나?' 할 소재들의 모음집같다

아침드라마나 8시 드라마에나 나올 소재지만 읽는내내 불쾌하지도 욕도 나오지않으니 이상할 따름이다

악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의도적인 작가의 인물 숨김도 만만찮은 실력이었을거다

그것에 도취되어...

내눈은 만화를 보되 내 머리는 소설을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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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엄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결정을 하는 편이다.

아직 엄마의 그늘을 버리기 싫은 어른이라고 할까? ㅎㅎ

책을 읽는 내내 참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

엄마란 존재는 자주 우리네 책들속에 등장하는 소재임에 그렇다.

이책은 다 읽었을 때 생각이 더 많아 지는 책이었다.

먼저 떠오른 것 - 나도 엄마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 이었다.

내가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때 누군가에게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조언을 받을 수있을까?

엄마의 걱정어린 눈빛은 누구에게서 받지?

내가 엄마밥이 먹고 싶으면 어떡해해야하지?

여러개의 중요하고도 유치할수 있는 걱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한 일주일간은 혼자 고민했던거 같다. ㅎㅎ

그리고 그주는 엄마를 보러갔었다.

그리고 슬그머니 엄마를 좋아한다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로 해보았다.

여러 어머니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이런실천을 해본책은 처음이라 나에겐 만족스러운 책이었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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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좋아하는 작가니까 하고 너무난 반갑게 산 책이다

읽으면서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뭉실뭉실 든다

정말 이책이 그사람이 쓴게 맞을까?

이전책에 비해 생각을 덜했고 책은 머릿속에 화면이 되어 그대로 돌아간다

한번 꼬아주는 즐거움도 이전에 책들에서 나왔던 피식거림도 없어진 이책에서 하나찾은 즐거움이라면 호흡하나는 빨라준다

하루이야기를 시간으로 쪼갯으니 어련하겠나마는...

그래도 한템포로 읽기엔 무리없고 그 빠른 템포에 지겨움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하나는 성공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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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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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사랑과 현실은 참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 생각한다

낭만적사랑이라함은 완전 눈앞이 빤짝하는 것아닐까?만화에서 마냥 눈에 별이뜨는 것마냥 아름다운 것//

제목만 보고서 그리고 이작가의 다른책을 보고선 그래도 예쁜(?)이야기겠거니 했다

앞서봤던 달콤한 나의 도시같은말이다

하지만 낭만에게 다가가다 교묘히 비껴가서 현실로 뛰어가버리는 책내용을 보고는 허허할수밖에없드라.

기대가득한 일을 기다리면서 머릿속엔 그때 그날의 마냥 즐겁고 완벽한 상황이 연출되지만 막상 그날이 되면 어느하나는 삐끄러져 버리는 그런 상황들말이다

그리고 생각한다 이리 될줄알았다고..

이책의 그녀들도 생각하지않았을까?

이리될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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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생 다인이 작가정신 소설향 23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다인이는 학생운동가였었다"

지금은 아니란 말이다

다인이는 고등학생‹š부터 운동을 했다

소위 민주주의를 위한 투사였던것 같다

책은 다인이를 바라본 여러 시선들로 구성되어있고 정작 다인이 본인이 이야기 하지않는다

다인이의 속사정을 모르는 이책은 심각하지않다

다인이가 직접이야기 했다면 이책은 구구절절 다인이의 고생이야기로 펼쳐졌을수도...ㅎㅎㅎ

나는 71년생들을 모른다 그들이 살면서 겪었던 사회상도 가끔 특집극에서 하는 장면이나 뉴스를 보고 알뿐이다

어차피 그걸보는 나도 관찰자일뿐이고 그걸 깊이 느끼고 어려워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관찰자들의 다인이의 생각을 지켜보는게 더 편안하고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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