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엄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결정을 하는 편이다.

아직 엄마의 그늘을 버리기 싫은 어른이라고 할까? ㅎㅎ

책을 읽는 내내 참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

엄마란 존재는 자주 우리네 책들속에 등장하는 소재임에 그렇다.

이책은 다 읽었을 때 생각이 더 많아 지는 책이었다.

먼저 떠오른 것 - 나도 엄마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 이었다.

내가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때 누군가에게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조언을 받을 수있을까?

엄마의 걱정어린 눈빛은 누구에게서 받지?

내가 엄마밥이 먹고 싶으면 어떡해해야하지?

여러개의 중요하고도 유치할수 있는 걱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한 일주일간은 혼자 고민했던거 같다. ㅎㅎ

그리고 그주는 엄마를 보러갔었다.

그리고 슬그머니 엄마를 좋아한다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로 해보았다.

여러 어머니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이런실천을 해본책은 처음이라 나에겐 만족스러운 책이었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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