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철학으로서의 철학사

철학으로서의 철학사 - 존재에 관한 인간 사유의 역사
훌리안 마리아스 지음, 강유원.박수민 옮김 / 유유 / 2016년 8월

자신의 읽기 능력과 끈기의 부족함, 그 책임을 무슨 직역과 의역 운운하며 역자에게 돌리는 것은 솔직히 치졸해서 안쓰럽다. 그리고 이 정도의 기본적, 표준적인 철학사의 이해도 쉽게 단념해버리면서 무슨 원전을 읽는다고 꺼드럭거리는지도 좀 의문스럽고... 세상에는 책도 많지만 사람도 다양하다.

[100자평] 세계철학사 세트 - 전9권

세계철학사 세트 - 전9권 ㅣ 세계철학사
이토 구니타케 외 엮음, 이신철 옮김 / 비(도서출판b) / 2023년 5월

이거 사려고 다음주부터 쿠팡허브 뛸 예정...(웃음) 기대를 담아 별점은 미리 만점으로.

[100자평] 역주 설문해자주 1

역주 설문해자주 1 - 출토문헌보주 ㅣ 동양고전역주총서 201
허신 지음, 단옥재 주석, 이충구 외 옮김 / 전통문화연구회 / 2022년 3월

완간이 가능할지... 큰 기대를 품고 기다리겠습니다.

[100자평] 서양 철학사 - 상

서양 철학사 - 상 - 고대와 중세, 개정 4판 ㅣ 서양 철학사
요한네스 힐쉬베르거 지음, 강성위 옮김 / 이문출판사 / 2022년 4월

오래간만의 개정이고, 특히 하권은 절판상태였다가 나온 것이라 여러모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역자서문의 ˝Philosophie˝가 ˝Philosphie˝로 적히는 등 이전 판본의 몇몇 오탈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은 실망스럽다. 특히 원저자 서문에 언급된 랑케(Ranke)의 이름은 ˝(Rank.5˝라고 오타가 났다...

[100자평] 남과 여에 관한 우울하고 슬픈 결론

남과 여에 관한 우울하고 슬픈 결론
잉에 슈테판 지음 / 새로운사람들 / 1996년 3월

여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문제의식은 좋으나, 그 의식에 너무 몰두해 역사적 사실을 심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사실왜곡에 가까운 부분도 많다. 특히 로댕, 아인슈타인, 피츠제럴드 챕터가 그렇다. 클로델이야 그렇다쳐도 밀레바와 젤다의 재능에 대한 과대평가가 너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