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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mila >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에 대한 정의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총명한 사람들의 존경을,
아이들의 애정을 받는 것.
솔직한 비평가들의 칭찬을 받는 것.
거짓 친구들의 배신을 참고 견디는 것.

미를 감상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을 발견하는 것.
그대가 있었기에 한 생명이라도
좀더 수월하게 숨을 쉬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
이런 것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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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mila > 일종의 도박

수녀가 된다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다.

배우자나 자녀 없이도 완전한 여성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 거는 도박.

웬디수녀의 유럽 미술 산책 p. 214

적어도 내겐, 웬디수녀의 책에 줄을 긋는건 무의미한 일이다.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이라고 무작정 줄을 긋다가는 책이 온통 시커멓게 변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위의 문장은 줄 긋고 싶은 욕구 이상의 충격으로 와닿았다. 나는 배우자와 자녀가 있어도 '완전한 여성'같은 건 꿈도 꿔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수녀나 성직자가 되는 이들은 분명 이상이 높은 인물들인가 보다. 내 인생에도 '이상'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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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모임에 처음 도착하게 되면 

여자들은 가장 친한 사람을 먼저 찾아가고 남자들은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을 먼저 찾아가 악수를 청한다지.

 

난 내가 남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늘상 궁금해한다.

그건 어쩌면 '나를 돌아보고 흔하디 흔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친다.'에 충실하기 위해서일지 모르나

실은 내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불안하고 조바심내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되는' 동기가 나에게 말했다.

나의 카리스마, 나의 인간됨에 끌려 나를 좋아하게 되는 사람도 물론 있으나

내가 '영향력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밥 한 끼를 먹어도, 노래방엘 가자고 모의를 할 때도

나와 가까이 있다면 그건 '주류'가 되기 때문에 나와 가까이 지내는 이들도 많을 거라고...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하지만 일단 그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내가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여겼던 나의 유일한 장점들이

아직은 타인들에겐 '있다'고 생각되는구나...

영향력있는 사람의 축에 드는구나...

내가 억울해하고 불만에 가득했던 나의 환경은 아직 나의 장점때문에 보이지 않는구나...

어쩌면 그것이 보이더라도 나의 장점이라면 그런 것들 쯤은 다 덮어질 수 있는 거구나...

하지만 어쩐지 뒷맛이 개운하진 않다.

내가 나 스스로 자신있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얼마나 걸릴까. 또 뭐가 필요한가...

돈? 권력?

두 개를 다 쥐는 방법을 전략적으로 고민해봐야 하는 걸까.

그렇게 사는거 이제 다 너무 피곤해진 건 아닐까...

 

새해부터 복잡하다. 복잡다단하다..는 말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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