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편소설의 주인공들을 좋아한다. 남들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은 주인공의 친구에 더 가까울 때가 많지만 주인공 혼자만의 상념들을 읽고, 느끼노라면 나도 역시 단편의 주인공이다. 내 일상도 단편이다. 가벼워서 혹은 가볍지 않지만 편히 읽을 수 있는 단편들.
 | 천.천.히 그림 읽기
조이한.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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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김래원(내가 얼마나 좋아하던가!)이 출연하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방영되었다. 김래원도 김래원이지만 김태희 분의 주인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나의 꿈은 간다..하는 말도 없이 어딘간거지? 내가 걱정하던 여자들(남자에 인해 인생, 가치관, 꿈이 좌우되는)의 한 가운데 내가 서있잖아? 놀라고, 우울해졌다... 서울대출신이쁜연예인 김태희가 미스코리아진(이되기엔2%부족한)에 예과를 포기한 나나가 나를 비웃는 듯했다 |
 | 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1
사와키 고타로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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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복의 엽서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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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박사, 이명석 지음, 경연미 그림 / 시지락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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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들이 세상엔 정말 많구나.. 느낀다. 더 좋았던 것은 그저 말만 잘하는 사람들은 아닌 것같단 느낌 때문.. 알라딘대표와 헌책방 사장님의 대담도 있다. 세상은 그래서 재미있지.. 싶다. |
 | 해인사를 거닐다
이윤기 외 지음 / 옹기장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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