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mila > 조지아 오키프, 그녀의 남편이 찍은 그녀의 모습들

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1권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의 남편이 유명한 사진작가였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남편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Alfred Stieglitz)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진 작가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클로즈 업된 환상적인 꽃 그림으로 엄청난 팬층을 거느린 조지아 오키프. (특히, 미국에서의 그녀의 인기는 대단한다. 그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녀의 그림은 다 좋아하는 것 같다.) 그녀는 정말 복받은 여인네였는지, 그녀의 남편은 평생 아내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일에 헌신적으로 매달렸다. 자신의 사진 작품을 통해서.
책 속에는 한장의 사진밖에 없길래 인터넷을 뒤져보니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찍은 조지아 오키프의 사진은 너무도 많았다. 그 가운데 몇장을 이곳에 퍼왔다. 웬디 수녀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으로 사진 설명을 대신 한다.
'..... 그는 멀리 떨어져서 그녀를 찍기도 하고 아주 가까이 접근해 찍기도 했다. 그는 연인의 강인하고 고상한 얼굴, 항상 진지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얼굴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

'....특히 그는 그녀의 손에 초점을 맞추었다. 쉬고 있기도 하고, 힘차게 움직이기도 하고, 부드럽게 어루만지기도 하는, 길고 힘있는 예술가의 손이었다. 오키프가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해도 우리는 그녀의 이름을 알았을 것이다.'



그녀의 남편이 찍은 오키프의 손을 바라보면, 그녀가 사랑스러운 아내만이 아닌 한명의 예술가로서 남편의 진심어린 존경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