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춤추는 개가 나타났다! ㅣ 저학년의 품격 31
이대희 지음, 박재현 그림 / 책딱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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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왜 횡단보도 앞에서 춤을 추고 짖는 걸까요?"

처음에는 단순히 '춤추는 검은 강아지'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설정에 이끌려 책을 펼쳤습니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TV 프로그램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보며 교통안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편이라 더욱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1. 흥미진진한 비밀 추리 속 자연스러운 교통안전 교육

이 책은 자신에게만 보이는 수상한 검은 강아지 '만두'의 비밀을 쫓는 주인공 '우주'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사람들을 향해 사납게 짖는 모습

 누군가 다치면 춤을 추는 기이한 행동

처음에는 그저 이상하고 위험해 보이던 강아지의 행동들이, 우주가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면서 "위험하니 조심해!"라고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이자 간절한 신호였음이 드러납니다. 핸드폰을 보며 길을 건너는 아이, 무단횡단을 하는 할아버지 등 일상에서 흔히 범하는 위험한 순간들을 동화 속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2. 가슴 뭉클한 감동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

단순히 "규칙을 지켜라"라고 강요하는 지루한 안전 도서가 아닙니다. 

다친 사람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별(생명)을 살리기 위해 춤을 추었던 만두의 숨겨진 가슴 아픈 비밀이 밝혀질 때는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지고 뭉클한 감동이 찾아옵니다.

한 생명을 지키려는 간절함이 무엇인지,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왜 중요한지를 동화의 따뜻한 시선으로 전해 줍니다.


3. 초등 저학년 맞춤 추천 도서!

책 속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부담 없는 분량 덕분에 초등학교 1학년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등이 초록불이어도 좌우를 먼저 살펴야 해", 

"길을 건널 땐 핸드폰을 보면 안 돼" 같은 안전 수칙을 스스로 떠올리고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단순히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교통안전을 고민하는 모든 부모님, 그리고 아이에게 따뜻한 경각심을 전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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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코바늘 - 오싹오싹 친구들! ㅣ 토토 징검다리 3
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그림, 홍연미 옮김 / 토토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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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내용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은 그림책 《오싹오싹 당근》, 《오싹오싹 팬티》, 《오싹오싹 크레용》, 그리고 동화 《오싹오싹 친구들! 공포의 편도선》, 《오싹오싹 친구들! 끔찍한 샐러드》에 이어 신작이 나왔다. 바로 《오싹오싹 친구들! 섬뜩한 코바늘》이다.


이야기는 오싹오싹 그림책 시리즈의 재스퍼가 등장해 경고를 건네며 시작된다. 으스스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사건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주인공은 아홉 살 위노라 몰. 코바늘 손뜨개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날 만큼, 세상에서 코바늘 손뜨개를 가장 사랑하는 아이다.


코바늘 손뜨개가 뭐냐고? 보송보송한 실로 작은 코 고리를 만들고, 코바늘로 엮어 스웨터나 장갑, 선물하기 딱 좋은 깜찍한 컵받침 같은 물건을 만드는 취미다. 재미있고 창의적인 취미라고 할 수 있다. 위노라는 세상의 모든 아홉 살 동물들 가운데 코바늘 손뜨개에 가장 열정적인 친구다.


아빠는 위노라의 아홉 번째 생일 선물로 ‘양털 예술과 뜨개질 박물관’에 데려간다. 그곳에서 위노라는 가장 신비로운 전시품인 ‘영혼의 코바늘’을 만나게 된다. 돌처럼 단단해진 나무를 깎아 만들고, 고대의 룬 문자를 새겨 넣은 보물 같은 코바늘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 코바늘은 상상할 수 없는 손뜨개 능력을 선사한다고 한다. 물론 그 대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다면 말이다.


집으로 돌아온 위노라의 머릿속은 박물관에서 본 환상적인 손뜨개 작품들로 가득했다. 흥분이 가시지 않은 채 가방을 정리하던 위노라는 뜻밖의 물건을 발견한다. 바로 코바늘이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치고는 표면이 무척 정교해 꼭 나무가 돌처럼 굳은 듯 보였고, 새겨진 룬 문자도 공장에서 찍어낸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하나하나 새긴 것처럼 느껴졌다. 위노라는 아빠가 기념품 가게에서 사서 몰래 넣어 둔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박물관을 다녀온 뒤, 위노라의 코바늘 손뜨개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쑥쑥 늘어난다. 아빠가 위노라가 만든 코바늘 손뜨개 샌드위치를 우적우적 먹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위노라는 매일 보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마음 깊이 숨겨 두었던 자신감이 마침내 소리를 내기 시작한 걸까? 프로그램 이름은 바로 ‘실이 지배하는 세상’.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내고 3주를 기다린 끝에 합격 메일을 받게 된다. 그 순간 위노라는 다짐한다. 반드시 코바늘 손뜨개 경연에서 우승해 ‘궁극의 코바늘 마스터’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과연 위노라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 반전까지 숨어 있다. 귀엽고도 오싹한 이 이야기 속으로 꼭 들어와 보시길.


에런 레이놀즈와 피터 브라운 콤비의 이 ‘오싹오싹’ 시리즈는 정말 매력적이다. 으스스하면서도 귀엽고, 웃기면서도 전개를 전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창의적이다. 아이들이 한 번만 접해도 금세 빠져들 수밖에 없는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도서를 제공해 주신 토토북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공포의편도선 #끔찍한샐러드 #섬뜩한코바늘 #에런레이놀즈 #토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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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기 위해 눈을 뜹니다 - 나를 잃지 않는 태도에 관하여
정혜덕 지음 / 위더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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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하진 못해도 자신을 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 단단하고 유쾌하게, 살랑으로 붙든 자립의 태도 -

삶을 어떤 자세와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에세이였다.



가장 먼저 공감했던 부분은 아이를 키우며 “내 삶의 주도권을 자식이 쥐고 있는 것 같았다”는 고백이었다. 

엄마가 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나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게 되지만, 문득 ’나는 어디에 있지?’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 솔직한 마음이 꼭 내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저자는 유방암을 겪으며 몸의 아픔뿐 아니라 마음의 흔들림까지 숨기지 않는다.

 침대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괴감을 느끼고, 번아웃으로 자신을 끝없이 몰아붙이는 모습, 회색 파도가 밀려올 때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는 고백은 읽는 내내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나 역시 2형 양극성장애를 겪으며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병의 이름도, 증상도 다르지만,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듯한 허무함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책, ‘예전의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놀랄 만큼 닮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남의 투병기가 아니라, 내 마음을 대신 써 내려간 기록처럼 읽혔다.


유방암을 진단받은 뒤에도 병을 공부하며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는 저자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두려움 앞에서 막연히 불안해하기보다, 이해하려고 애쓰는 태도가 결국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것을 느꼈다. 

또 남편과의 엇갈림을 보며, 상대를 위한다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상대가 원하는 도움을 듣고 실천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더 채찍질하는 대신 잘 먹고, 충분히 쉬고, 여행을 가고, 친구를 만나며 삶의 감각을 회복하는 과정이 깊은 위로가 되었다. 

나도 늘 빨리 괜찮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몰아세우곤 했는데, 이 책은 회복에도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알려주었다.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것은 천지에 가득하다.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잠시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다. 

힘든 날에도 계절은 흐르고, 아이들은 웃고, 따뜻한 밥 한 끼와 좋은 책 한 권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마지막의 “우울과 불안을 평화의 왕께 맡기고 오늘 하루를 담담히 살아가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회피엔딩이다.“라는 문장은 신앙을 가진 내게 더욱 깊은 울림을 주었다. 

미래를 모두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것, 그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게 ‘아프지 않은 삶’을 말해준 것이 아니라, 아픔을 안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삶을 보여주었다. 

병은 달라도 정서적인 괴로움은 서로를 이해하게 만든다는 것을 느꼈고, 나 자신을 조금 더 다정하게 돌봐야겠다는 마음을 선물받았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다시 펼쳐보고 싶은 에세이다.


#안녕하기위해눈을뜹니다 #정혜덕 #위더북

#에세이추천 #안녕서평단

59p
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뭔가가 치밀어오르곤 했다. 자식이라 는 존재가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고 나는 그를 위해 존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 집중했던 에너지를 고스란히 자식에게 들이붓는 과정이 낯설고 어색했다.

67p
이 험한 세상을 살면서 이라도 튼튼해야지.
뭐든 와작와작 깨물면서 나를 밟고 올라선 인간들을 잠시 씹기 라도 해야지.
그러고는 다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기 쁨에 집중해야지. 양치도 기쁨도 너의 몫이다.

101p
유방암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한 가지 주제를 집 중적으로 탐구하는 재미, 몰랐던 분야를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김영민 교수가 《공부란 무엇인가》에서 말 했던 무지했던 과거의 나로부터 도망치는 재미"를 암 때 문에 경험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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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옹 마음 분식점 2 - 바다거북 구출 대작전 ㅣ 미야옹 마음 분식점 2
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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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아이에서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신비한 분식집을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특별한 메뉴를 먹으면 마법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이 능력으로 1권에서는 불법 동물실험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며 동물 인권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주인공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미야옹 마음 분식점을 찾아가고, 마법 같은 음식을 선택하면서 특별한 일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중요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

 

2권에서는 이야기가 바다로 이어지며 바다거북과 관련된 사건이 펼쳐진다. 주임공 해수는 바다거북으로 변신하게 되어서 바다 동물의 입장을 직접 느끼게 되고,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바다거북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닫는다. 이를 통해 환경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점이 많은 책이었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작은 행동이 다른 생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어렵지 않은 이야기지만 의미는 깊어서 인상에 남았다. 편하다고 사용하는 일회용품들의 사용을 줄여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하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을 함께 읽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고 좋아했다. 1권에서는 좀비개라는 호기심을 끄는 이야기와 사건 때문에 흥미를 느꼈고, 2권에서는 바다거북 이야기와 모험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집중해서 읽었다. 책을 읽고 나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스스로 꺼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주인공 해수가 바다마을로 전학 오게 되는 이유가 나오는데 학교 폭력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전학 온 것으로 나와서 가슴 아팠다. 이야기가 해결되지 않고 지나가서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바다 마을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바다거북의 위기를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이 책은 재미와 교훈을 함께 주는 좋은 이야기이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잘 어울리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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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ㅣ 이야기숲 7
김정미 지음, 모예진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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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인 김정미 작가의 신작 <공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읽어 보았습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는데, 내용을 읽어 보니 상상력 넘치는 설정과 따뜻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남하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돌잡이 때 축구공을 잡았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해 매일 리프팅 연습을 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도 챙겨 볼 만큼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전학생 차공수가 나타나면서 하지의 축구 생활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두 아이는 축구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같은 관계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티격태격 하다가 하지가 홧김에 

“그냥 확 공으로 변해 버려라! 뻥뻥뻥뻥 차 버릴 테니까......”

라고 말했는데, 난데없는 흙먼지가 소용돌이처럼 일더니 진짜 차공수가 축구공으로 변해 버립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판타지 적인 설정  덕분에 이야기가 더욱 흥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축구공이 되었는데도 계속 말을 하는 (특히 하지에게만 들리는) 공수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읽는 동안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도 이런 이야기를 재미있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지에 축구공이 된 공수와 함께 지내면서 하지는 공수에 대해 몰랐던 모습들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공수의 SNS에 기록된 훈련 일지를 보며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 왔는지 깨닫게 되고, 공수 역시 하지가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라이벌로만 생각했던 두 아이가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가독성 높게 금방 읽을 수 있고 재미있었지만 재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장래희망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공수는 축구를 잘하려고 매일 영상을 찾아보고, 연습하고 책도 축구 관련된 것만 읽고 축구 잘하는 주문까지 외우며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하지만, 

하지는 좋아하는 것을 꼭 직업으로 삼아야해? 좋아하는 건 즐겁게 해야 한다는 생각하는 축구를 하는 순간 자체를 즐기는 아이입니다. 같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도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꼭 지금 당장 장래희망을 정하지 않아도 괜찮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길을 찾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하지 아빠도 회사를 다니다가 엄마에게 샐러드를 만들어 주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까지 차린 취미로 하던 요리를 직업으로 바꾼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케이스 입니다. 

두 아이의 부모님의 태도 또한 아이들의 생각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즐기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 그 태도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재미있는 상상력과 따뜻한 메시지가 함께 담긴 어린이 동화라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읽으면서도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재미있게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축구를 잘 하게 해 주는 주문인 

“고로고로 공콩 고로고로 공콩 고로고로공 고로고로공 공콩 공콩!”

을 외우며 이 글을 마칩니다. 


길벗스쿨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축구하기 아주 좋은 날이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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