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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작은 마을 밤섬 징검다리 역사책 6
이동아 지음, 강전희 그림 / 사계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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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는 돌아가셔서 계시지 않지만 

할아버지가 계신다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밤섬에서 나고 자란 할아버지가 '나 어릴적에는...'하며 들려주시는 것만 같다.

한강의 한가운데 자리한 밤섬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

밤섬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개발이 한창이던 현대사까지 굴곡진 우리의 역사를 압축해 보여준다.

한 평생 배짓는 일을 하며 살아온 할아버지의 삶이 고되지만 따뜻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밤섬에 대한 이야기 속에 우리 역사가 녹아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백과사전식 내용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스러움이 묻어나고, 투박하게 보이기도 하는 삽화는 책의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 없을 것 같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시간순으로, 왕조중심으로 우리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지루한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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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3
알레산드로 가티 지음, 줄리아 사그라몰라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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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만 보았을 때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다소 재미없고 지루하고 따분한 책일줄로만 알았다.

주인공 꼬마 페그는 마치 여전사(?)처럼 홀연히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아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며 읽는 내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영화처럼 경찰을 따돌리기도 하고 보안요원을 피해 비밀의 방으로 숨어들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페그는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것만 같다. 비록 현실에서는 나쁜 회사들이 더 득세하는 슬픈 이야기 뿐일지 모르지만, 이야기 속에서 만큼은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다. 

읽기 전에는 가벼운 마음이지만 책을 내려 놓을 때 쯤엔 여러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무거워진다. 어린이들에게는 씩씩한 주인공이 할아버지를 찾아 떠났다가 벌어지는 가벼운 에피소드로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른들에게는 할아버지와 그를 둘러싼 회사의 음모(?)가 너무도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야기를 읽은 뒤 아이들과 실제로 개인이 회사를 바꾼 사례들을 찾아보며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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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긍정훈육법 -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의 비법 학급긍정훈육법
제인 넬슨 외 지음, 김성환 외 옮김, 김차명 그림 / 에듀니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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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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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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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이 되면 으레 텔레비전에서는 성룡이나 이연걸이 주연한 무협 액션(?) 영화가 나오곤 했다. '훅훅' 바람 가르는 소리를 내며 눈 깜짝할 사이에 주먹이 오고가고 악당들이 맥없이 쓰러져 나갈 때의 통쾌함이란!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이나 슬픈 기억도 영화를 보는 와중에는 사라지고 만다. 이 책은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영화 같은 책이다.

부모님도, 돌봐주시던 할머디도 돌아가시고 고아원에 갈 운명에 처한 건방이가 우연히 오방도사를 만나 권법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하지만 정의롭고 씩씩한 캐릭터에 아이들이 빠져드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억눌리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어쩌면 아이들도 주인공 건방이처럼 아무도 모르는 놀라운 능력을 숨겨둔 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절망속에서도 꿋꿋하고 용기있게 살아가다 보면 그 숨어있던 능력을 펼칠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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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요?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5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박광신 옮김, 오렐리앙 데바 그림 / 상수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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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렵다. 어른들에게도 철학은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로만 들린다. 그런데 '철학적'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하려고 한다면? 생각만해도 막막하게만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을 '철학적'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처럼 계속 질문을 던진다. (제목부터 질문하고 있지 않은가.) '나'에 대한 질문을 여섯 분야로 나누어 정리했다. 우리가 동물인지, 자라나는 것이 좋은지, 우리는 모두 똑같은지. 부모님의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거울 보는 것을 좋아하며 겉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이 될지 스스로 선택하는지를 질문하고 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답은 수학문제집 뒤에 나와 있는 정답은 아니다. 해설이나 참고와 비슷한 내용이다. 

우리가 동물인가 하는 질문에서 저자는 우리가 동물과 같은점, 다른점을 제시하고 사람도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겸손과 책임을 말한다. 자라나는 것이 좋은가 하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돌봄을 받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어른으로 누릴 수 있는 것과 죽음까지 다룬다. 우리는 모두 똑같은가 하는 질문에서는 개인의 개성과 그것을 존중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는 부모님에게 무조건 감사해야한다고 이야기 하지 않고 가족이 행복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노력과 책임을 강조한다. 거울이 보여주지 못하는 내면도 가꾸어야 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림과 함께 생각해 볼 질문이 제시되어 있어 보기에 좋고 생각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토론해보기에도 좋은 질문들이어서 수업에서도 활용하기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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