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작은 마을 밤섬 징검다리 역사책 6
이동아 지음, 강전희 그림 / 사계절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제는 돌아가셔서 계시지 않지만 

할아버지가 계신다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밤섬에서 나고 자란 할아버지가 '나 어릴적에는...'하며 들려주시는 것만 같다.

한강의 한가운데 자리한 밤섬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

밤섬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개발이 한창이던 현대사까지 굴곡진 우리의 역사를 압축해 보여준다.

한 평생 배짓는 일을 하며 살아온 할아버지의 삶이 고되지만 따뜻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밤섬에 대한 이야기 속에 우리 역사가 녹아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백과사전식 내용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스러움이 묻어나고, 투박하게 보이기도 하는 삽화는 책의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 없을 것 같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시간순으로, 왕조중심으로 우리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지루한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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