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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슈퍼사이클 - 지금, 한국을 사야 하는 결정적 이유
신동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평점 :
주가조작,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매, 낮은 배당성향, 물적분할 등 주가를 흔들만한 내용들이 한국주식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고 한국주식시장에 실망한 많은 투자자들이 무대를 옮겨가며 서학개미를 양성하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착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도 이번 정부에 들어서 상법개정 등 주식시장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코스피 지수 또한 상승하고 있다. 물론 현재는 조정장 중이기는 하다.
부의 대이동, 한국주식 깨어나다. 한국 주식 투자 실행 전략, 고질적 악재가 풀리기 시작한 한국 주식시장, 반복된 역사에서 배우는 투자 교훈 등 “한국주식 슈퍼사이클”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지수가 버블을 경고하는 표시는 몇 개월전부터 있었다. 저자 말대로 트럼프로 인해 지금은 좀처럼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졌고, 최근 엔비디아의 호 실적에도 불구하고 AI의 버블경고 등 위험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이때 한국 시장은 상법개정 등 제도를 개선해 가는 등 미장에 대해서 경고하는 시기와 잘 맞아 떨어졌고, 지금이 한국주시시장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방산, 원자력, 반도체, 바이오 등 한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고 외인들이 돌아오는 등 한국시장의 방향성이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ETF 종류와 각각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각의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반도체, AI, 이차전지, 조선, 방산, 원자력, 뷰티 등 종목에 대해서 설명하며, 주식시장에 올라타기 위해 외인의 투자전략 분석의 필요성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 네 번째 파트에서는 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이 신뢰를 구축할 만한 기회이며, 여러 불신사례를 통해 앞으로는 반복되지 말아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남북의 대치상황, 트럼프의 노벨상욕심, 미국과 중국의 경쟁 사이에서도 한국은 슬기롭게 헤쳐나가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주식을 함에 있어서 늘 어려움을 느낀다. 우리가 보는 것은 과거의 흐름을 보면서 예측해왔다면 이제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외인의 투자전력을 분석하거나 반대로 버블에 대해서 주의해야 한다. 물론 모든 주식시장에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한국주식시장이 뜨겁게 달궈오고 있음은 인지하고 투자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