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 내 주머니를 지키고, 삶의 등급을 높이는 최소한의 경제상식 떠먹여드림, 전면개정판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현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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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를 하면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고, 그래서 경제관련 도서를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는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해당되는 용어들의 상관관계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경제에 대해 막연히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지식”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금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금리, 달러, 환율, 화폐개혁 등 돈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두 번째 파트부터 다섯 번째 파트는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투자, 경제, 기업, 글로벌경제 등으로 나눠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부동산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주식은 공부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부분은 전혀 공부하지 않았는데 경제흐름이 눈에 보이니 금리나 환율에 따른 상관관계가 이해되고 부동산의 사이클이 이해되기 시작하니 책을 읽는 것이 재미있었다.물론 필요하면 더 공부해야겠지만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는 파트였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흐름(미국이나 유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새로운 시대의 도래가 멀지 않았음을 느끼며 자주 접한 투자방식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점, 신기술이 접목된 트렌드를 읽으며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되는지 분명히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2019년판에는 미래사업으로 5G를 활용한 자율주행, 헬스케어, 3d프린터를 저자가 언급했는데 2023년판에는 5G를 활용한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카, 양자컴퓨터, 블록체인, 챗헷, 플랫폼 등 분야가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어떤 투자이건 마찬가지겠지만 공부하는 만큼 보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공부한만큼 재미를 느낀다. 최근 경제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고 상관관계가 분석되니 도서를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는 순간 경제를 읽는 시야도 트인다. 이런 공부가 누적되어 언젠가는 재테크로 연결되리라는 희망을 안고 간다.

 

마지막으로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저자의 글처럼 충분한 고민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고학력, 고소득 근로자일수록 AI의 위험(분석 등)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지만(프로그램 개발, 통계, 분석 등) 책으로 읽으니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인간의 고유영역(창작, 인간관계 등)이 있어 크게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하나 이미 작곡, 그림, 소설 등 AI는 창작에서도 계속 진화하고 고 위험 지역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되는 등 AI와의 상생에 대한 부분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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