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 당장 써먹는 주식투자 실천 가이드, 최신 개정판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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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이어진 러-우전쟁, SVB파산, 경기침체,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침체, 변동심한 금리 등 한동안 주식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 그리고 지금처럼 경기침체일 때가 투자의 적기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손을 놓아버렸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시기를 기회라 여기며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마음을 새로이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공부하면서 다시 시작할 필요성을 절설히 느꼈다.

책을 읽는동안 재미있었다. 처음 주식을 배울 때는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등 신기하다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 때의 느낌과 감정을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메모하면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왜 이전까지는 뉴스와 경제흐름을 읽는 연습만 하다 지쳤는지 후회가 밀려온다.

“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를 읽으면서 이전에 배웠던 내용들, 그리고 부족한 부분들을 되짚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는 주식에 필요한 개념설명, 종목분석 방법, 그리고 재무제표 보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적절한 비율로 설명되어 있고, 재무제표 읽는방법, IR과 배당주에 대한 설명, 상장폐지의 징후, 매수와 매도 시점에 대한 설명, 패턴에 대한 설명 등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고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던 부분도 많아 배운점이 많다.

무엇보다도 좋은 종목을 선택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꼈으며 그 외에도 캔들, 패턴, 차트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방법 등 초보자도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식에 투자한 공부의 시간만큼 수익으로 연결된다고 믿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놓치고 투기처럼 좌표만 보고 덤벼들었던 시간이 후회된다.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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