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
이상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가전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모델을 정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저렴한 곳을 선정한 이후에야 구매를 한다. 가전제품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물며 훨씬 위험부담이 큰 주식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주식관련 도서를 읽어본 독자라면 대부분의 도서에서 강조하는 것들이 기술적분석과 기본적 분석이다. 대부분의 책에서 이 내용을 기본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가장 이행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최근 환율의 급상승, 자이언트 스텝 등 부동산붕괴, 비트코인의 추락 등 세계의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러시아 우즈벡 전쟁으로 인한 피로도, 그리고 유가 상승 등 무섭게 느껴진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지금은 주식을 공부하기 좋은 시기일 수도 있다. 들어갈 시점을 찾으며 공부하면 된다. 지난 과거를 보면 무서울 만큼 좋지 않았던 경제흐름 뒤에는 늘 반등이 존재했다. 지금이 딱 그런시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주식시장으로 보면 동학개미운동이라 하여 외인이나 기관이 파는 주식들을 개인들이 받쳐주는 양상을 예전에 보여 왔다면 지금의 개미는 한계에 다다른 모양새다. 외인의 매도, 연기금의 국내주식 매도뿐 만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매도까지 더해지고 있다. 과연 어떻게 주식을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이런 무서운 시장에서도 누군가는 수익을 내고 있지 않은가. 그게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식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는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증권사를 선택하는 방법이나 기본적인 투자 전략 그리고 뉴스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법부터 재무분석, 기술적분석, 배당주 투자 등 공부를 요하는 부분도 있다. 주식을 처음 접한다면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와 닿았던 것은 필요한 정보만을 정확히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는 방법이라던가 뉴스를 대하는 방법, 재무분석방법 등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좋은 공부가 되었다. 다만 환율이나 금리인상에 대한 부분이 현재와는 맞지 않고,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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