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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결국 부자가 될 사람과 가난하게 남을 사람을 가르는 현재의 다른 21가지 행동
사친 처드리 지음, 오시연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일시품절
부자가 되기 위한 제테크 도서에서 열정, 지구력, 장기투자 항목을 공통적으로 중요 시 한다. 특히 저자는 열정을 강조하는데 열정은 집중과 즐거움 능동적인 태도로 나타나고 의식의 차이를 이끌어내며 궁극에는 투자의 결과물에도 영향을 미친다.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강연에서 열정으로 부자가 될 사람과 부자가 되지 못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는 부자인 사람과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의 차이점을 21가지 형태로 분류하고 어떻게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이 다르다.
부자는 돈을 늘리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완벽하지 않더라고 일단 시작하면서 수정해 나가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목표가 명확치 않아 막연히 돈이 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완벽히 준비한 후에 투자한다는 생각에 오랜시간이 걸리고 스스로 지쳐 투자하기를 포기한다.
현명한 소비나 투자를 위한 첫 시작은 자신의 소비패턴을 분석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고, 자신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분산투자를 하여 한 군데서 손해가 생기더라도 다른 곳에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투자계획을 실행으로 옮겨 이익을 냈다면 결과물은 반드시 검증을 거쳐 자신의 투자방법이 제대로 된 것인지 행운에 의해 결과물이 나왔는지를 파악하여 올바른 투자방법이었다면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다.
합리적인 투자란 묻지마 투자방식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을 말하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움직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 그리고 언론 정치계에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다는데 있다. 특히 정부가 언론을 활용하고 전문가들 조차도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국민들을 우매한 국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작정하고 속이는데 한번 더 생각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짐로저스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문구가 보인다. 짐 로저스는 TV도 신문도 믿지말고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투자의 기본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하고, 잘 모르는 분야에 손을 대는 건 저급한 투자방식이라고 표현한 짐 로저스의 인터뷰는 가장 기본이지만 동시에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투자에 필요한 공부를 해야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투자 할 시기를 잡을 수 있을 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