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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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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형은 동생의 학비를 위해 도둑질을 하기 위해 부잣집에 들어갑니다.

부잣집에서 리모콘이 있는 티브이를 처음본 형은 소파에 앉아, 티비를 구경하다가

집주인과 마주칩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살인을 합니다.

그래서 형은 강도 살인범이 됩니다.

여기까지가 형의 이야기입니다.

동생은 강도살인범의 동생이 되었습니다.

동생은 대학을 포기했고...사랑하는 여자와의 교제를 포기했고, 음악을 포기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강도살인범인 형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주변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합니다.

어느날,  회사 사장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씩, 거미줄처럼 자네의 주변에 관ㄱㅖ를 만들어 보게..

나에게 자네를 위해 편지를 보낸 이 사람과 같은..

.

.

형은 몰랐던거야, 죄를 지은 당사자는 형량을 감수하면 되는거지만,

살인강도를 저지른 범죄자를 둔 가족이 받게되는 고통은,..그 가족이 받아야 하는 또다른 형벌이 있다는걸..

.

.

가족이기 때문에, 가족이라서, 가족이어야 해서 같이 살아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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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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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긴대로...개로 태어났으니...개로써..

땅에 가까운 얼굴을 땅에 뭍고 네 계절이 지나가는 내음을 맡으며..순응하며

살라고 한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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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사랑의 완성
존 그레이 지음, 윤규상 옮김 / 들녘미디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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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도 대인관계의 한 줄기이다 보니..

그 상황의 매너나, 마인드가 필요한가 봅니다.

서로 좋아하면 되는게 남녀관계라 생각했는ㄷㅔ,

이 책을 보면서, 상대방의 눈빛에..말투에..행동에 ..그런 의미가 포함돼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죠.

이 책에서는 사랑을 서로에 대해 다~ 알고 난 후에도 지속되는 영적인 공감이라고 합니다.

전반부에서는 상대방을 알아가도록 몇 단계를 제시합니다.

후반부에서는 그 단계들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예를 설명하고 있고요.

이성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남, 녀의 행동이나, 심리가 잘 설명되어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거 같습니다.

분명..그 예제중...몇개에서는 나의 모습(과거든, 현재든)이나, 내가 사귀었던(사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 생활 하면서, 이성과 "교제"를 위해서든, "일"을 위해서든 부딪치게 됩니다.

이 책을 꼭! 이성교제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대인관계에서의 이성이나, 동성의 모습을 이해하는 정도로 읽어도 재미있네요.

그래도, 아직 솔로 이신 분들..이 책 읽고 많은 영감 받으시고, 커플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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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 명품을 만드는
김홍근 지음 / 성안당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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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브러쉬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일러스트들에게는 다~ 아는 내용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블렛이나 브러쉬 기능의 활용을 잘 못하시던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책에서는 캘리그라피 위주로 다루고 있지만,

텍스트 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활용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라 이 책을 보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글씨를 배울때처럼 펜마우스로 예제를 따라 하면서,

손에 익는 펜마우스의 느낌이나, 브러쉬의 손맛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 하는 작업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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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신부 1 민음사 모던 클래식 65
마가렛 애트우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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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아가 어디서 왔는지..

왜 "그녀들" 앞에 나타나 "그녀들"이 그녀에게 베푼 친절과는 상관없이 악마같은 짓을 하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지..

그녀의 원래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지...

뚜렷한 세 여자의 캐릭터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지니아는 그 존재의 불투명함..

그래서 존재해도, 존재하지 않아도, 그녀가 지나간 흔적에 대한,  원인과 그 결과를 연결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지니아는 그녀들에게 惡일 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메바같은 생존력을 가진 지니아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사랑이나, 남자에 대한 여성의 희생이나,  모성보다(여성의 관습적인 미덕인듯..) 더욱 강하게 남성을 쟁취하고, 버린다.

그녀들은 각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나, 교수, 보헤미안의 영혼의 모습으로 사회적으로 생존능력(본인들이 원하면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에도 남자로 인해, 자식이나 가정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행하다.

이런 그녀들과는 매우 대조적인 지니아는 과연...행복이란게, 성공이란게, 어떻게 해서 얻어질수 있는 것인지..고민하게 만든다.

시녀이야기 이후로 인상깊게 읽은 이 소설은, 패미니즘이란 옷을 입히지 않아도 빛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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