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은 없다! 재테크를 시작하라
이정우 지음 / 문화유람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다른 서적들이 '몇 년에 몇 억을 모으기' 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 때에 '대박은 없다!'라고 말한 책이 있다. 재테크란 개념이 거의 대박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아마도 주식과 부동산의 영향인 듯) 상황에서 이 책은 재테크=대박이란 공식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로또가 맞아서 몇 백억의 주인이 자신이 되었으면 하고 싼 가격으로 산 주식이나 땅이 몇 배로 가격이 올라서 상상도 못할 자산을 얻고 싶어 한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게도 그런 기회를 쉽게 주지 않는다. 로또는 하는 족족 꽝이거나 만원단위로 당첨이고 주식이나 부동산은 원금을 까먹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저자는 재테크를 하는 데에 여러 사례들을 일종의 모법 답안처럼 이야기들로 술술 풀어 놨다.

그리고 꼭 필요한 부분은 따로 정리를 하거나 표로 설명을 해줘 이해는 쉽게 할 수 있었다. 다만, 이 책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교정이 매끄럽지 않았고(악재를 약재로 표현해서 한동안 약하다 할 때 약재인가 하고 한참 고민했다.) 2005년에 발행된 책이기 때문에 은행 금리나 CMA금리 같은 게 지금과는 또 다르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지금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는 꼭 한 번 생각해볼 문제일지도 모른다. 모든 재테크 서적이 시간이 지나면 금리표나 지표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사실을 한번쯤은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누구나 쉽게 전체적인 재테크의 개념을 잡아갈 수 있게 설명해 주었고 어느 한 분야에도 치중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반대로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분야를 집어 넣다 보니 깊은 정보를 얻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재테크를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싶은 이들에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적어도 한 분야로 몰빵해버리는 사태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재테크를 시작한 지 꽤 되어 돈 좀 만져 보았다는 분들께는 그저 그런 서적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반복적인 이야기 패턴으로 인해 지루하긴 했지만 요긴하게 이용할 만한 책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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