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자격 - 대한민국 사장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경영의 원칙
서광원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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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자리는?

CEO다.

하지만 누구나 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선망의 강도가 쎈 것은 CEO가 되면 화려하고 멋진 삶을 살 거 같은

환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몰라서 하는 이야기지, 알고보면 못해먹을 자리다.

 

모든 중요한 결정은 CEO보고 다하라고 하지,

CEO가 하는 이야기는 잘 안먹히지

현재에 발을 담근채로 미래먹거리를 찾아야하지,

직원들은 다른 회사와 비교해 가면서 CEO의 트렌디하지 못한 감각을 욕하지

 

이런 모든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하는 자리가 CEO다.

 

물론 화려한 면도 있을 것이다.

겉으론 다 충성하는 거 같고, 다 대접해주고,

하지만 위에서 말한 CEO의 짐이 화려함을 가리고도 남지 싶다.

 

CEO는 이런 모든 짐을 온전히 스스로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운명적 자리다.

 

그럼 이런 CEO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사장의 자격"의 저자 서광원은 책을 통해 CEO가 기업을 운영하고,

영속시키기위해 무엇을 갖추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설한다.

 

 

1. CEO는 자기의 말이 잘 먹히는지 살펴야 한다.

 

소통을 하기위한 전제조건은 청이다.

 들어야 한다. CEO는 회사가 어찌 굴러가는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야 한다.

직원들이 침묵하기 시작하면 회사의 상황을 파악할 길이 없다. 먼저 듣고, CEO의 말은 아껴야 한다.

많은 걸 쏟아내면 직원들은 다시 침묵한다.

백마디 말을 하고 듣는거 보다 백마디를 듣고 한마디를 하는 것이 더 비수같다.

또한 말할때는 이것이 전략과 부합하는 것인지

그리고 자기의 말이 말단 직원들에게까지 내려가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조직은 한 배와 같다. CEO의 말이 조직을 움직이는 연료처럼 사용되어 연소되어야 한다.

단 한마디도 헛되면 안된다.

 

2. 영원한 위기 시대를 이겨낼 전략이 있는가?

 

고성장의 시기는 끝났다.

이제는 블랙스완이 자주 출몰하는 상시 위기의 시기다. 따라서

CEO는 전략방향을 명확히 가진채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그래야 전쟁에서 승리하고 조직을 영속시킬 수 있다.

일단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이제 위기 시대에는 실패는 결국 패망으로 귀속된다.

따라서 성급한 판단과 실행은 패착으로 귀결된다.

물러서는 것을 두려워말고, 기회가 올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절치부심해야 한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때는 구체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영원한 승리 방정식은 없다. 예전에 성공한 방식이라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을때는 과감하게 버리는

창조적 파괴가 요구된다.

 

3. 당신의 진짜 경쟁 상대를 알고 있는가?

 

'경쟁자체는 힘든데, 경쟁의 결과는 달콤하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달콤함을 선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움직여야 한다.

눈앞의 경쟁상대를 쫓지말고, 5년후, 10년후 누구와 어디서 경쟁할지를

염두에 두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CEO여야 한다.

 

경쟁에서 승리하는 조직은 5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구성원간의 신뢰 2)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3) 분명한 목표 4) 적절한 보상과 벌 5)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

이 모든 걸 CEO의 주관하에 실행해야 하는 것이다.

 

4. 10년 후 먹고 살 것을 준비해 두었는가?

서두에서 말했듯이 CEO는 현재에 발을 디딘채 미래를 응시하는 시선을 거두면 안되는 존재이다.

즉, 현재의 경영에서도 이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미래에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저자는 그 전략을 선택과 버림으로 설명한다. 쉽게 말해 선택과 집중이다.

과거 경영의 핵심은 제한된 자원을 분배하여 최고의 효율을 올리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의 논리는 타당하다.(물론 요즘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투래빗...시스코 같은 회사가 경영사례로 제시되지만...)

항상 CEO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얼마나 부딪히고, 깨졌으며... 그것을 통해 성취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위의 4가지로 CEO의 자격을 모두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잣대인 것 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4가지 만으로도 참 벅차보인다.

 

우리 사장님을 포함해서 모든 CEO께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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