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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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류의 조건을 읽고

(부제: 일류가 되기 위한 시발점에 대한 고찰)

일류의 조건은 사이토 다카시의 책으로 18년전 인 06년에 출간되었다가 24년에 복간된 책이다. 복간될 정도로 꾸준히 독자들 사이에서 회자가 되었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효한 효용성을 지녔기 때문에 재출간되었다.

24년이라는 해에 재출간된 것은 시대의 변화와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적 상황에 생존을 위한 조건, 삶을 더 살아내는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합리적 추측을 해본다.

저자가 말하는 일류는 삶을 살아가는 힘을 숙달하여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책에서는 일류가 되기위한 세가지 방법과 여러 예시를 통해 일류의 조건을 말하는 전개과정을 거친다.

책에서 저자는 일류가 되기위해 첫째, 요약하는 힘, 둘째 훔치는 힘, 셋째 추진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설파한다.

저자의 방법대로 이 책의 내용을 재조합 또는 요약 해보자면 일류의 생각과 행동의 핵심을 발견하고, 그 정수를 요약하여 훔쳐서 자기화(스타일)하여 새로운 분야에서 추진하는 자가 일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햄버거의 레시피를 매뉴얼화하여 모든 지점의 햄버거 맛과 서비스가 동일하여 어디서든 맥도날드의 경험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것 처럼 맥도날드를 보고 월마트가 맥도날드의 성장 원리를 그대로 요약, 훔쳐서 마트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적용 및 추진하여 기업을 성장시켰다면 그것이 바로 일류라는 것이다.

비단 이것은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개인들은 직장안에서 업무를 맡아 삶을 살아낸다. 흔히 직장인이라고 분류를 하며 ㅇㅇ회사의 누구라고 적힌 명함으로 나의 존재를 입증한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소속을 나타내는 것이지 내가 무슨 업으로 삶을 영위하는지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내가 수행하고 있는 일을 중심으로는 직업인이라는 표현이 맞고 이 표현이 일류를 지칭하는데 더 가까운 표현이다.

직장인과 직업인은 한글자 차이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말이다. 직장인은 직분 직, 마당 장, 사람 인을 쓴다. 직업인은 직분 직, 업 업, 사람 인의 한자를 쓴다. 장은 회사나 소속의 의미를 나타내고, 업은 일의 본질을 중시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개인에게 있어 일류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업의 본질을 깨우쳐(요약, 모방 또는 훔치기, 일의 적용 또는 추진) 장이 바뀌더라도 어디서든 일을 해낼 수 있는 직업인이 되는 것이 곧 일류이자 직업인이다.

저자는 일류의 조건 세가지와 세가지를 수행한 여러 사람의 일화로 책을 구성했다. 나는 책에서 조금 부족한 점을 느꼈는데 그것은 일류의 조건 세가지를 일상에서 얻는 방법에 대한 방법이다. 즉 요약하는 힘을 기르는 법, 모방을 하는 법, 추진하는 법 이다.

개인적으로 덧붙여 보자면 책읽기가 방법의 방법이 되는 정수라고 생각한다. 책은 일류의 생각을 단돈 18000원에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책이야 말로 일류의 생각을 요약하여 몇백 페이지안에 표현했기에 그 자체가 요약이고 일류의 포본이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 요약의 요약이 되어 일류의 정수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요약된 힘을 바탕으로 모방할 수 있게 되고 요약과 모방으로 어떤 분야에서든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다. 유한한 시간안에서 직접경험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일류가 되기 위한 방법의 방법은 결국 간접 경험의 무한화인 독서밖에 없다. 일류의 조건 그 시작은 결국 독서이다. 일류가 되기 위한 시발점은 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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