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나이를 먹어도 풋풋한 시원(始原)의 풍경을 가슴 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몸 속의 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과 같아서 그다치 춥지 않게 늙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유로, 귀중한 연료를 모아두기 - 8월의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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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100자평] 서촌 오후 4시ｌ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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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기린 l 2015-03-02 13:31

https://blog.aladin.co.kr/ddstaccato/7403256

서촌 오후 4시 - 서촌에서 시작한 새로운 인생
김미경 지음 / 마음산책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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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라고 표현했지만 기울기보다 차오르는, 봄빛 느낌의 책이다. 표지도 봄빛! 과정이 그냥 인생이라고, 과정 속에 클라이맥스가 순간순간 숨어 있을 뿐이라고, 어디선가 그림 그리고 계실 작가님을 생각하니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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