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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 2학년 처음 공부 - 내 아이 ‘공부 첫인상’이 즐거워지는
윤묘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1월
평점 :
예전에 보았던 동영상 중에 한글을 공부하는 한 5, 6,세 남짓한 꼬마 아이가 “내가 이것 때문에 못산다 아이가.”라고 울며 엄마와 대화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하기 싫은 마음에 아이가 하는 말들이 안쓰러우면서도 귀엽다는 마음에 웃음만 지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들과의 공부가 사실은 늘 그런 모습이다. 하기 싫은 아이와 시키고자 하는 엄마와의 줄다리기와 같은 모습말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늘 성공하거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부에 대해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지쳐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주변에서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공부라는 말만 들어도 움츠러드는 아이의 모습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해 나갈 공부의 느낌과 기본기가 초등학교 1, 2학년에 생긴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력과 같은 기본기를 다져줘야한다고 주장한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엄마들이 공부를 하면서 즐거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다소 강압적으로 아이에게 공부를 접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처음 아이가 세상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어느 누구도 그 과정을 힘들어하거나 지루해하지 않았다. 호기심가득한 모습으로 눈을 반짝거리며 엄마나 주변 어른에게 이것저것 배우고자 묻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에 대해 즐거운 첫인상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로 내 아이에게 있다. 내 아이에게 적절한 학습량을 제시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하게 맞춰 학습 설계를 해준다면 이 마음을 자극하여 누구나 공부를 즐겁게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하나둘 쌓아가다보면 아이가 앞으로 해나갈 공부를 더 즐겁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휘력, 독해력과 같은 기본기를 다져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마다 가진 특성과 강점을 지닌 지능이 모두 다르기에 그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조급해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아이의 특성에 따라 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며 아이와 함께 하다보면 그 노력은 어느순간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이 책에 아이와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여러 방법이 등장한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책도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요즘은 평생 공부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아마 기술과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니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는 더 그러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 공부가 너무나 지루하고 힘든 기억만 있다면 아이의 삶이 얼마나 고될 것인지는 자명한 일이다. 다행히 이 책을 만났으니 앞으로 아이와의 공부가 즐거운 첫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