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세계화 - 대안신서 3
헬레나 노르베리-호지+ISEC 지음, 이민아 옮김 / 따님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책.

2000년에 처음 읽고 적잖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었다.
내가 좋아하는 다국적기업의 유명 상품들이
싼 맛에 쉽게 구입하는 생필품들과 먹거리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나에게 오는지,
그리고 그 상품들의 구매가 나와 우리 이웃, 그리고 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지금 나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은 이 책에서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후 오랫동안 이 책을 다시 펼쳐보지 않고 있었는데,
지난해 생협 마을모임에서 3월 공부주제로 잡은 책에서 내가 발제하는 부분과 서로 통하는 내용이 있어 다시 한번 펼쳐보았었다.

큰 것 보다는 작은 것, 멀리 있는 것 보다는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언론이나 여론에 속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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