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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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주 오랜만에 읽은 유쾌하고, 또 상쾌하고...그리고 확실하게 재미있는 소설이였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라도 너무 끈적거리는 건...사실 별로라....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경이 정조시대라 고증에도 많이 공을 들이신 것 같고...탄탄한 인물묘사과 극적 구조....본격 소설로도 부족합이 없습니다.

시즌 2격인 '규장각 유생(각신)들의 나날'도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리던데....꼭 써주시길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너무 오래 걸리면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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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별 다섯개가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지 않은 책을 읽는 편인데....로맨스 소설 중 정말 감동을 받은 건....'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과 '변방의 바람' 두편이다.

소설에 나오는 '이건'이나 '공진솔'같은 따뜻한 사람들이 실제로 우리 이웃에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도 따뜻하고 감동적인 소설이였다...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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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왕국 1
주디스 맥노트 지음, 김인수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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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로맨스 소설을 학창시절에 읽은 후 근 20년만에 읽은 것 같다...주디스 맥노트의 '꿈의 궁전'과 '내사랑 휘트니'를 샀는데....나의 탁월한 선택에 몹시 만족하고 있다.....구성도 아주 좋고 심리묘사나 역사적인 배경도 아주 충실했다....(그래서 주디스 맥노트의 다른 작품도 구입해서 읽기로 결심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주인공도...충분히 멋있었고....개인적으로는 로이스(남자 주인공)의 명마 토르가 죽었을때...슬펐고...해피엔딩으로 끝날거라는 믿음을 져버리지 않아서 감사한 마음이였다.(로맨스 소설이 비극으로 끝나면....정말 짜증나므로...)

하지만 만일 우리나라 작가라면...엔딩이 달랐을거란 생각을 잠깐 해 본다...소설 속에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원수의 나라이고(우리나라로 치면 임진왜란이나 일제시대때 일본 장군과 사랑에 빠진건데)....비록 친 오빠는 아니지만 좋아하던 오빠를 죽인(물론 실수로 그렇게 된거지만) 원수랑 사랑을 하게 된거라면...아마 작가는 이 소설처럼 조국과 친족을 버리고 과감히 남자 주인공을 선택 하지 않게 하고....주인공이 다 같이 죽게 된다던가(사랑을 확인하지만..조국을 버리거나 가족을 버릴수는 없으므로)...해피엔딩에 집착한 작가라면...제 3국(청나라나 명나라 수준)으로 표표히 떠나게 결말을 맺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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