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 컨설팅북 - 소셜미디어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1인 창조기업 컨설팅북>



 2010 년 대한민국. 어쩌면 2010년 만의 문제는 아닐지 모르지만 20대들은 취업의 목말라 있지만 그런 20대들의 목을 시원하게 해 줄 오아시스는 너무나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겨우겨우 오아시스 옆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도 40대가 되면 또 다른 20대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다시 물 한모금 없는 사막으로 쫓겨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40살 이후, 물을 찾아 마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좋은 방법은 20대에 찾은 오아시스에서 물통을 여러개 구비해 물을 잔뜩 받아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물을 떠다 놓으려해도 사회와 기타 요인들은 우리의 물통이 쌓이는걸 바라보고 있지만은 않다.

(예컨데 50년을 먹고 살 돈을 쌓아두는것은 일반 회사원으로선 불가한 일이다).


그렇다고 다른 오아시스를 찾아가서 정착하는 것은 쉬을까? 대답은 당연히 'no' 다. 

회사에서 짤린 40대 중년을 받아줄 다른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자! 그럼 마지막 방법을 찾아보자.

과거라면 고깃집이나 차려야지.. 라는 말이 정답일 수도 있지만 2010년의 한국에선, 그리고 세계에선 저 말은 정답이 될 순 없다. 지금의 정답은 바로바로바로 <1인 창조기업> 이다.




1인창조기업?

일단 1인 창조기업이 뭔지 부터 알아보자.

1인 창조기업의 뜻을 살펴보면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1인 기업'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기존에 자영업 같은 형태의 창업이 아닌,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컨텐츠 등을 활용하여 혼자서도 할 수 있고, 기존 자영업보다 소요비용이 적어 창업에 부담이 덜한 형태의 창업이라고 볼 수 있다.


 예 를 들면 이렇다. 내가 경제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그 방면의 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면, 경제에 관한 강의를 만들어 인터넷 강의 동영상을 팔 수도 있고, 경제 관련 책이나 잡지를 만들어 출판하는 1인출판사를 차릴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경제관련 컨설팅등의 사업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자시니 가지고 있는 '지식' 을 기반으로 이윤을 창출해내는 기업이 바로 1인창조 기업인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의 지원을 해주고 있는

<아이디어비즈뱅크>




그렇다면 슬슬 책으로 들어가 보자.


 지 금 소개해드릴 <1인창조기업 컨설턴팅북> 은 앞서 예를들어 설명한 1인창조기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진 책이다. 1인창조기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분이나, 1인창조기업으로 창업을 하고 싶은데,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어떤 건지, 또 어떠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지 막막한 분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천천히 책을 알아가 보도록하자.





1. 책의 목차

이 책은 크게 6가지 챕터로 나뉘어 있다. 책에서는 전략이라고 표현된 목차인데, 크게 보면


1. 1인창조기업의 의미와 준비

2. 무자본으로 시작하기

3. 경력과 재능 팔기

4. 해외 시장 공략하기

5. IT 활용으로 창조하기

6. 지속 가능한 1인 창업을 위해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목 차의 제목만 봐도 대강의 내용은 알 수 있을 것인데, 간략한 차례를 소개해 드리자면 책의 서두 부분에선 1인창조기업에 관한 전반적인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이 1인창조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1인창조기업에 대해 별 다른 지식이 없지만 뛰어들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인데, 1인창조기업에 대한 간단한 개념부터 자세한 사항을 알아 볼 수 있는 사이트 정보등을 담고 있어서 처음 1인창조기업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개념정리를 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 리고 여섯개의 챕터중 서두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1인창조기업의 형태를 띌 수 있는 사업 분야와, 그러한 분야에 대한 예시, 그리고 1인창조기업을 원활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및 마케팅 기법등을 소개해 주고 있다.

 

 "책의 90퍼센트가 1인차조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부분을 알려주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데!"


이 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그러한 부분에 대한 리뷰는 아랫부분에 이어 쓰겠지만 이 곳에서 짧게 밝힌다면 이 책은 '1인창조기업' 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들에게 개념을 잡아주고 일종의 소프트한 메뉴얼을 제공해주는 책이라는걸 밝히고 가겠다.




2. <1인창조기업> 이 책이면 다되는거야~?


답부터 말씀드리겠다. '그렇지 않다.'


이 책 <1인창조기업 컨설팅북> 은 아무리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 보아도, 아니.. 들여다보면 볼 수록, 알면 알수록 1인창조기업에 대한 다른 지식을 얻고자 다른 책을 살펴보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이 책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1인창조기업의 다양한 형태와 운영기법등을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지만, 1인창조기업은 너무나 다양한 분야가 있고, 너무나 다양한 예시와 다양한 노하우가 숨어 있는 분야이기에 종류에 대한 설명을 해도 책 몇 권은 나올 것이 분명하다. 이 책에서도 역시 수 많은 예시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수 많은 것을 조금씩이라도 알려주다 보니, 영화의 본 편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시놉시스만을 보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실 제 예를 들어 내가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1인출판에 대한 내용을 보려면 p149 에 있는 <혼자서  책 만들기> 챕터를 보게 된다. 하지만 이 챕터를 본다고 해서 자세한 책만들기 방법이나 1인출판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 수는 없다. 그야말로 이런 분야가 있구나~ 이런 느낌이구나~ 라는 정도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아! 이 영화는 이런 배우와 이런 감독이 만들었구나. 내용은 모르지만..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비슷하고 보면 될 것이다.


아무튼 책의 컨셉 문제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점찍어둔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다른 어떤 것을 원한다면 그것을 얻어갈 수는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3. 전문적이지도 않아? 그렇다면 다른 책 봐야겠네?


이 질문에 대한 답변도 미리 드리겠다. '사람마다 달라요.'


앞서 이 책에선 전문적인 어떤 것을 얻어갈 순 없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전문적인 깊이가 없는 만큼, 1인창조기업의 다양한 면을 골고루 살펴보는데는 이 책만큼 좋은 책도 없을 것이다.

예컨데 책의 타겟층 자체가 다르다는 이야기 이다.


이 책의 타겟층은 정확하진 않을지 몰라도 '1인 창조기업이라는 단어만 들어보고 조금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 이 아닐까 싶다.

그런 타겟의 독자들은 1인창조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개념을 정확히 심어주는 것이 초기에 가장 중요하고, 괜시리 전문적인 책을 보면 모르는 내용을 머릿속에 우겨넣는 고생만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앞서 말한 타겟층에 속한 독자들이 본다면 전반적인 개념과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예를 들어본다면 이렇다.

난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책도 많이 읽고, 출판엗 관심이 있다. 하지만 이 능력을 1인창조기업으로 만들려면 어떤 분야가 있을까? 하는 대답은 이 책에 나와 있다. 그리고 그 분야 관한 간략한 설명과, 그 분야의 시작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 라는 것도 나와 있다.


그 렇게 기초적인 지식을 얻고 나서는 이제 출판이나, 책 1인창조기업에 관한 전문적인 서적을 찾아보거나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모으면 되는 것이다. 만약 밑도끝도 없이 정보를 모아야지 하고 시작하면 어떤 분야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어떤 분야는 어떤 기초 지식을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우왕좌왕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접하려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1인창조기업에 대해 거의 모르지만 관심은 있는 분들이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1인창조기업 컨설팅북> 을 살펴봤다.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1. 이 책은 1인창조기업에 대한 기초적 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소개가 있다.

2. 그러니까 이미 아이템을 정했거나 지식이 있는 분들은 보다 전문적인 책을 고르길 바란다.

3. 그렇지 않고 이제 알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 드리고 싶다.


사 실 이렇게 3줄만 써도 리뷰의 모든 내용을 알 수 있을텐데 괜시리 장황하게 쓴 건 아닌가 싶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그렇다. 이 책을 접하고도 후회하지 않으려면 제발 1인창조기업에 대해 많이 아는 분들이나, 자신이 어떤 분야로 뻗어갈지 정하신 분들은 안보셨으면 좋겠다. 자신이 책의 타겟과 맞지 않는데 그런 책을 접하게 되면 아무리 좋은 책도 자신에게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이다.

재밌는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수능의 바이블 <수학의 정석> 을 소개해주면 안되는 것 처럼 말이다.


자! 그럼 이 책의 타겟층과 대략적으로 담긴 내용도 알려드렸으니, 자신이 그 타겟층에 맞는 독자라면 서점에서나 구입을 하거나, 도서관에서나 한번쯤 접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리뷰를 마치도록하겠다.



★ 달문‘s 추천 지수 ★


 

★ 독서를 추천 드립니다.


1인창조기업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계신분.
아직 어떤 창업이 자신에게 어울릴지 모르시는 분
기초부터 차근히 배워 나가실 분

 

★ 독서을 자제해 주세요.


이미 1인창조기업의 기초를 뗴신 분.

창업 아이템을 정하고,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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