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죽는다면, 내겐 무엇이 가장 아쉬울까?"p14
사람 마다 대답은 아주 다를 것이고, 지금 이에 대한 생각을 적는 나도 또 다른 시점으로 돌아가면 대답이 달라질 것이다. 한참 생각을 했다. 곧 죽는다면 나에게 무엇이 가장 아쉬운지.. 열심히 하는것? 돈을많이 보는것? 글쎄 나는 그저...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덜 웃어 주고.. 더 화낸... 그런 것에 대해 너무 아쉬울 것이다. 그럼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더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차례에 들어가기도 전에 작가의 이 한마디가 나를 한참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차례
chapter 1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나를 비우기)
chapter 2 경험(도전)하거나, 아무것도 안하거나
chapter 3 생각 시작하기(우물 밖으로)
chapter 4 나를 찾아, 내 꿈을 찾아서
chapter 5 그에 맞는 노력을
chapter 6 장애물은 목표에서 눈을 뗄 때 보이는 것
각 챕터의 소제목 마다 짧은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간에 관한 책을 전혀 읽지 않아던 저와, 시간에 관한 책을 백 권 이상 읽은 저에게 '시간은 금이다'라는 문장의 의미는 같을 수 없습니다"p28
아차 싶었다. 내가 아는 것은 정말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을까? 작가의 질문 "당신은 당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알고 있습니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내가 얼마나 교만 했었는지, 조금 아는 것을 전부라 단정하고 얼마나 어리석음의 틀에 가두었고 착각했는지를...
우리는 가끔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살면서 우쭐해 하기도 하고.. 난 왜 이렇게 살까라는 생각을 종종한다.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참 힘들기도 하다. 작가는 바닥으로 찍은 날 자신을 내려놓고 조금씩 인정하고 매워 나갔고,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성장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으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이 책에서 얻는다.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성장할 점이 많다는 것
바닥에 있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질 일만 있다는 것
(중략)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관점을 바꿔보세요"p60
이 짧은 문장이 나의 마음 가짐이 달라진다. 부족하면... 나아질만 있는 것이고, 바쁘면... 더 중요한 일을 하면 되는 것이고 잘하지 못할 것 같으면 그냥 부족하게 하면 되는 것이고... 나만 못하는듯하면 남은 참고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 되는 것을.. (p61) 나는 사소하지만 나를 만족하는 법을 이 책으로 배우고 있다. 내가 부족하다고해서 기죽지 않고 더 나아지면 되는 것이고 남과 비교하지말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여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고, 발전했는지를 ... 생각하며 내 안을 채워나가는 연습을 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 긍정의 메시지들은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책을 필사하면서 곱씹어 읽으면 좋을 듯한 지혜와 겸손들이 묻어나는 문장들이 너무 좋아 책을 읽다가 필사를 하는 식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