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관계심리학"
"우리는 왜 서로를 갈망하면서도 두려워 할까"
"가디언지 선정 최고의 인문 심리 과학자"
"뉴욕타임스, 커커스 추천"
가족, 친구, 지인, 스쳐가는 인연 등... 많은 관계 속에서 우리는 즐거움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두려움과 진정한 관계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특히 친한 관계일 수록 관계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의미 있고 행복하게만 살 수는 없는 건지.. 타인과 교류를 하며 더 가까워지고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많은 부분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믿고 의지할 주변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관계를 보아야할 것인지 하나뿐인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 책이 있습니다. 조반니 프라체토가 지은 "친밀한 타인들"이란 책입니다.
조반니 프라체토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과학을 전공하고 2008년 존켄드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소설과 극본을 쓰는 작가입니다. 과학자이라서 그런지 책에서도 꽤 많은 연구나 과학적인 증거들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소설형식에 과학적인 근거와 연구들로 쓰여진 것이 읽을 때 얼마전 읽었던 쇼셜 애니멀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실험에 대한 연구가 가장 흥미로웠는데, 친밀감을 유발하고 유지하기 위해 비밀 털어놓기, 눈빛 교환, 자신에 대한 공개, 무방비 상태로 있기 등의 기법이 동원되었는데, 한사람이 뒤로 넘어질 때 파트너가 뒤에서 잡아줌으로서 단순한 신체적 활동도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효과가 있다는것 그리고 그냥 잡담을 나누는 사이보다는 개인의 정보를 주고 받은 사람들 사이에 형성된 친밀감이 더 높게 형성이 되는데, 이런 내용을 알면서도 왜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과는 친밀감을 느낄 수 없었는지 생각해보는 또 다른 기회이기도 했어요.
차례
1장 관계의 선택_관계 과부하에 걸려 아무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
2장 관계의 유지_ 점차 성숙하고 오래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3장 관계의 균열_안정적 관계를 흔드는 충동과 우유무단함
4장 관계의 방향_주기만 하는 사람과 받기만 하는 사람
5장 관계의 깊이_진짜 원하는 사이를 만들기 위해 감수해야 할 것들
6장 관계의 재발견_죽음앞에서 재설정되는 우리 사이의 거리
7장 관계의 보상_사앧가 아니라 진정한 나를 마주할 기회
8장 관계의 의미_친밀한 타인들이 내 삶에 주는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