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나라의 앨리스 -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지식곰곰 17
책읽는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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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랑말랑한 그림과 쉬운 문장으로 쓰였지만, 내용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감정이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나는 이 책이 초등학교 고학년, 특히 사춘기의 문턱에 선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다. 사춘기는 감정이 풍부해지면서도 그것을 조절하는 능력은 아직 자라는 중인 시기라, 감정 기복이 크고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감정을 “나쁜 것”이나 “억눌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해줄 것 같다.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자기 감정과 마주하고, 그 감정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은 인간관계와 자기이해의 시작이기에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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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보다 작은 개 미니멍 북멘토 그림책 31
모나 그랑종 지음, 엄혜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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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부터 귀엽다고 생각했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마음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

그림책이라 부담 없이 금방 읽었다. 작은 존재를 향한 정성어린 돌봄, 그리고 그 돌봄을 통해 함께 자라고 변화하는 관계 등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작고 약해보인다고 무조건 보호받기만 해야하는 존재일까? 라는 질문도 던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라면 어린 아이들과도 돌봄, 책임 등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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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1조, 나라의 첫 문장 - 헌법 1조 우리의 약속
서해경 지음, 김소희 그림 / 풀빛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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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 ‘헌법’이 나오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볼 자료를 찾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정치와 법에 대한 일상적인 예시와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다른 나라 헌법 1조를 소개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헌법의 첫 문장에 무엇을 담았는지를 보고 각 나라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헌법 1조도 새삼 다르게 보였고, ‘민주공화국’과 ‘주권’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서,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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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 외 : 양반전, 돈만 있으면 신분도 살 수 있지 생생고전 7
손주현 지음, 경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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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 『허생전』, 『마장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지금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들이 담겨 있어서 아이들이 접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사회 교과서와 연결해서 생각해봤다. 5학년 1학기에는 '사람답게 사는 권리(인권)'를 배우고, 2학기에는 조선 시대의 사회 모습을 배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순한 역사 지식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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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초등 영어 수업의 모든 것 - 학생과 선생님 모두 즐거운 참여형 수업 활동 가이드북
조성호 지음 / 소금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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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좋아하는 교사이지만, 실제로 영어 수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 영어전담교사가 있는 학교에서는 담임교사는 영어 수업을 할 일이 없으니 점점 더 그 자리와 멀어지는 것 같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초등 영어 수업의 모든 것』은 그런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수업 준비, 도입, 활동,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인 예시와 팁이 담겨 있어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라는 느낌.

앞으로 영어전담교사가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책을 참고해 하나씩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 영어 수업에 막막함을 느끼는 초보 교사나 영어 수업이 낯선 담임교사들에게 추천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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