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 ‘헌법’이 나오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볼 자료를 찾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정치와 법에 대한 일상적인 예시와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무엇보다도 다른 나라 헌법 1조를 소개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헌법의 첫 문장에 무엇을 담았는지를 보고 각 나라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헌법 1조도 새삼 다르게 보였고, ‘민주공화국’과 ‘주권’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서,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