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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난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했다. 이 책을 난 가장 소중한 내 딸들에게 30대에 남겨주려는 목록중에 1순위를 차지했다.그 이유는 20대에는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발부둥치지만, 30대 부터는 소유보다는 무소유의 자유로움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첫 단계가 아닌가 싶어서다. 너무나 많은것을 소유하고도 더 가지려고 물건에, 사람 마음에 우리는 늘 다친고 아파한다. 비어있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현대인들의 생리다.

이 책은 찌꺼기 하나 없는 담백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는이의 마음도 가볍게 해준다. 하지만 그 얻어가는 마음에는 가볍움이 아닌 내 생에 반성과 성찰이 들어있다. 물건 하나에 욕심이 생겨서 끙끙거릴때, 누군가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 하며 술잔을 들이킬때, 난 법정스님과 조용한 대화를 나눈다. 그럼 절에 있지않아도 내 집이 절이 되고, 내 마음이 부처가 되는 일심동체를 느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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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1
알베르 까뮈 지음, 이휘영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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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군중속의 고독을 느낀다. 주인공의 삶의 형태가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아닐까? 생각해본다. 정말이지 현실이 아니고 꿈속에서라도 주인공처럼 이글거리는 태양때문에 누군가를 죽일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난해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실존주의를 이해하고 이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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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난 기운이 빠지거나, 목표의식이 희미해질때는 어김없이 이 책을 펴곤 한다. 그러면 이 책은 내게 필요한 영양분들만 내 몸에 주입해서 거뜬하게 다시 한번 시작하게 만든다.
짧지만 그 속에는 인간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서 '그렇구나'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 재주가 숨어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고맙고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다. 도전이 망설여지거나, 그 자리에 머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는 필독서임을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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