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 1 창비아동문고 183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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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두고 마음에 느껴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다 읽고 나면 두 번 다시 읽고 싶지도 않고 생각도 나지 않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전자다. 괭이 부리말이 있는 동네는 여기 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모두 희망을 안고 살아가지는 않는다.
세상을 원망하거나, 등지고, 나보다 잘 살아가는 인간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고 세상이 나만 버린것 같아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은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두고 두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오늘은 힘들고, 아파도 분명 내일은 우리에게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 때문에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는것이다. 오늘, 지금 이순간이 너무나 힘들고 지칠대로 지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라. 분명 다 읽고나면 '그래, 나도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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