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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의 흑역사 - 시장 질서를 박살 내고 세계경제에 자살골을 날린 무모한 대결의 연대기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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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서문부터 적확/간결.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게 읽히고 근거와 역사적 배경이 잘 정돈되어 있다. 이완배 기자님 책은 늘 그랬다. 음성지원되는 느낌이라 읽으면서 혼자 웃었다.

중간고사 준비로 책 읽지 못하는 현재에 갑갑증을 느끼며 아이에게 이 책 내용으로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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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허벅지 다나베 세이코 에세이 선집 1
다나베 세이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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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베 세이코가 이렇게 센 언닌지 몰랐다.
말씀은 거침없고 화끈한데
타임슬립하듯 조신한 느낌도 있고,
요조숙녀인 척하는 여자들을 비웃는 듯도 하다가,
그렇게 만드는 남자들에게 폭탄 투하.

확실한 건,
이 언니는 《섹스 앤 더 시티》는 안본 거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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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북유럽 Nordic day 어느 날 문득
방지연 지음 / 북노마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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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련된 여행서.

유럽이 우리 동네 카페 골목인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북유럽을 백현사거리로 옮겨놓다니... 대단해...

일본서들처럼 가뿐하고 미니멀하다.

뒷표지도. 작은 아이템들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나란히 따고

국가별 여행지 두서너 군데 얌전히 얹었다 ; 작가의 취향과 책의 출판의도를 담은 작은 목차가 됐다!

그래서 책 편집을 누가 했는지도 관심이 갔는데

디자인도 저자가 했다. <도쿄맑음>의 저자.. 흠, 영리해...

 

책이... 정말 가볍다.

정말 어느날 문득 유럽에 가고 싶으면,

 가벼운 핸드 케리어에 옷가지 몇 개랑 다이어리, DSLR,

그리고 이 책 한 권만 넣어 달달달,,, 끌고 출발하면 될 거 같다.

 

아니, 이 책 한 권만 들고 나서면

우리 골목이 유럽이 될 것 같다.

테이블 끝에 턱을 괴고, 통유리 너머 스산한 겨울을 관망하며 

내가 근사한 몽상가가 되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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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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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 좋더라.

 

첨에는, 아니 1권 다 읽을 때까지 감을 못잡았다.

아마 영화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미션 임파서블>류의 블럭버스터인줄 알고 봤는데

<본 아이덴티티>보다도 마이너한 경향이 있다..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나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처럼

문장이 좀 더 미려한 추리물을 기대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시드니 셀던이나 존 그리샴 같은 대중성은 있지만

유럽 정서에 적응하기까지의 서론이 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1권에서는 달궈지지 않고 궁금해서 읽는 정도였는데

2권은 후루룩 읽어버렸다.

 

시리즈가 계속 궁금해서 어제는 2부도 구입했다.

저자의 죽음, 계획했던 시리즈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그리고 전보다 더 촘촘한 번역을 해준 번역자에게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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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지음 / 북노마드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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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찻잔 위로 고마운 느낌, 설레는 느낌,

발길 닿는 대로 사진 찍으며 이 골목, 저 계단,

이 카페 주인장과 목례, 저 카페 단골들과 합석,

그 와글와글한 차분함이,

다닥다닥한 홍대 앞을 생각나게 한다.

스타벅스 말고, 까페꼼마, 아니면 그보다 더 구석지고 한가로워 보여 들어간 그 카페.

그런 느낌.

 

책장을 짜서,

내 취향대로,

빼곡히 책을 넣으며,

여기가 좋을까,

저기가 나을까,

<연애소설 읽는 노인> 옆에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익사체>,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은 까치 출판사 책 나란히 마음산책 책,

<E=MC2> 브레인 스토밍은 <과학콘서트> 옆에,

그렇게 알콩달콩한 느낌.

 

내 단골 카페에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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